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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5-09 09:25
[디지털타임스] 대기업 빅데이터 잇단 도입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2,318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3050902010151746001 [1203]
삼성전자에 이어 현대자동차가 빅데이터 대열에 합류하면서 국내 제조산업에 빅데이터 도입 열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빅데이터 기술이 일시적 마케팅에 그치지 않고 제조업의 제품 품질 향상과 매출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업계의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지난 7일 국내 빅데이터 업체들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도입을 위한 비공개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오라클, EMC 등 주요 빅데이터 업체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현대차측은 빅데이터 기술을 도입할 분야와 개념증명(PoCㆍ원하는 성능이 발휘되는지 사전에 테스트하는 것) 대상 등에 대해 설명했다.
앞서 현대차는 정보기술본부 정보전략팀을 중심으로 빅데이터 테스크포스팀(TFT)를 꾸려 빅데이터 도입을 준비해 왔다. 도입 대상은 VCRM(자동차관련데이터), 생산로그 분석 등 제조 전ㆍ후 과정에서 발생하는 대규모 데이터다. 소셜 분석, 하둡(대용량 데이터 처리 분석 기술) 등 다양한 빅데이터 최신 기술들이 적용될 전망이다.
현대차 TFT는 우선 이달 중으로 PoC 참여업체를 선정하고 두달간의 준비기관과 업체별 최종 성능 테스트를 실시, 7월경 사업자를 확정지을 계획이다.
 
이번 현대차의 PoC 진행은 최근 마무리된 삼성전자의 빅데이터 도입 과정과 비슷하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오라클, EMC, IBM, 테라데이타 등 글로벌 업체들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PoC를 진행했다. PoC결과표는 추후 삼성전자 다양한 사업부들이 빅데이터를 도입할 때 참고자료로 사용된다. 이 결과표에는 해당 기업의 성능점수, 제품가격 등이 모두 포함돼 있어 사실상 PoC에서 좋은 성적을 받으면 제품 구입으로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현대차도 이 수순을 밟아 해당 분야별 빅데이터 도입 시 PoC 결과표를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 대형 제조업체들이 빅데이터 기술 도입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대규모 데이터를 분석해 품질관리 시스템 성능 개선뿐 아니라 비용절감 효과까지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BMW, 볼보, 포드 등 글로벌 자동차 제조 업체들은 최근 2∼3년간 빅데이터 시스템을 발빠르게 도입해 차량 품질 개선 등에 활용하고 있다. 자동차 업계의 빅데이터 성공사례로 꼽히는 도요타는 제품품질 분석과정을 분석해 대규모 리콜 위기에 대비하는 등 품질개선과 비용절감 효과를 보고 있다. 현대차 역시 자동차 업계의 빅데이터 도입 열기를 더이상 방관할 수 없다는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도 반도체사업부에서 많은 관심을 표명하고 있으며, 반도체 공정과정의 데이터들을 분석해 품질 개선 효과를 노릴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1∼2위 제조업체가 최근 빅데이터 도입을 본격화하면서 그동안 관망하던 제조업체들의 도입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포스코와 LG전자, SK하이닉스 등이 후속으로 빅데이터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선두 업체들이 빅데이터 도입에 적극 나서고 있는 만큼 후발 주자들도 속속 움직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미 제조업체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고, 삼성과 현대차의 도입 과정을 살펴보면서 각자 도입 전략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