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올해 2분기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호조를 기반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거뒀습니다. 하지만 AI 투자 확대로 인한 비용 부담과 미국 내 반독점 소송, 경쟁 심화는 향후 구글이 넘어야 할 과제로 꼽혔습니다.
알파벳은 지난 23일(현지시각) 2분기 매출 964억달러(131조6727억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전년 동기보다 13.8% 증가한 수치로 월가 평균 전망치를 소폭 상회했습니다. 검색과 광고가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한 가운데, 구글 클라우드(GCP)가 136억달러 매출로 1년 전보다 31.7% 증가하며 실적 주된 성장 동력이 됐습니다. 검색 매출은 542억달러, 전체 광고 매출은 713억달러로 각각 11.7%, 10.4%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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