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콘텐츠 및 서비스 통합 플랫폼인 ‘삼성서비스플랫폼(SSP)’ 개발이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의 디지털 디바이스 관련 사용자 정보를 바탕으로 한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서비스가 추진된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최근 삼성서비스플랫폼에서 제공되는 서비스 중 하나인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관련 정보화전략수립(ISP)를 마무리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ISP를 통해 SSP 관련 정보계 시스템 구축과 데이터 모델링, 분석 관련 로드맵을 수립한 것으로 파악된다.
삼성전자가 추진하고 있는 SSP는 삼성전자의 디지털 디바이스에 제공되는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 플랫폼 서비스다.
앞서 홍원표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MSC) 사장은 지난해 ‘S클라우드’로 불리우던 자체 클라우드 개발을 취소하고 SSP 개발에 주력한다고 밝힌 바 있다.
SSP를 통해 삼성전자는 디바이스별로 제각기 제공되던 콘텐츠 및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을 통해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 SW개발의 중추를 담당하고 있는 MSC에서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삼성전자의 핵심 클라우드 및 서비스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SSP 구축이 완료되면 삼성전자의 TV, 스마트폰을 비롯해 향후 전개될 스마트 가전관련 콘텐츠와 서비스 제공 채널을 일원화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전세계적으로 5000만대 이상이 팔린 ‘갤럭시S3’처럼 콘텐츠 및 서비스 배포를 통해 얻게 되는 사용자 정보 등을 활용해 새로운 맞춤형 서비스가 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예를 들어 애플의 콘텐츠 플랫폼인 ‘아이튠즈’처럼 음원 판매 DB를 바탕으로 개인별 맞춤 음원 추천이 가능해진다. 또 콘텐츠 및 서비스 구매 행태를 분석해 전 세계별로 차별화된 서비스 개발 및 맞춤형 마케팅이 가능해진다.
이러한 사용자 맞춤 분석 서비스를 위해 삼성전자는 SSP에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중요한 인프라로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빅데이터 적용에 대해 업계의 관심이 높은 상황에서 대고객 서비스를 위한 빅데이터 로드맵이라 할 수 있는 ISP가 일단 완료된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빅데이터 도입을 위한 얼개가 완성된 만큼 향후 프로젝트가 구체화를 띠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