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 유리하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현재 중소 전문업체의 분석 서비스는 주로 소셜미디어 등 대량의 공개된 정보의 연관관계, 의미를 찾아낸다.
앞으로는 자사의 사업과 관련된 공개되지 않은 정보를 이용해 분석을 하는 대형 업체도 등장할 전망이다. 통신사는 이미 빅데이터 서비스 사업을 시작했다. SK텔레콤은 빅데이터 서비스의 이름을 스마트 인사이트로 명명했다. 대량의 정보를 이용해 상권을 분석한다. KT는 맵리듀스가 있다.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제공한 서비스다.
다음달부터는 카드사가 빅데이터 서비스 사업을 할 수 있게 된다. 카드사 역시 대기업이다. 카드사는 여신전문금융업법이 개정되면서 빅데이터 사업을 할 수 있게 됐다. 카드사는 내부에 저장된 수많은 결제 정보를 활용해 빅데이터 컨설팅 시장에 뛰어들게 될 전망이다.
이미 비씨카드, 현대카드 등 일부 카드사들은 결제 정보를 활용해 상권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비씨카드는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으로 ‘대박 창업’ 앱도 내놓았다. 다만 카드사의 서비스는 현재까지는 무료로 인프라 투자에 한계가 있다.
■카드사 등 기업 빅데이터 컨설팅 확대 전망
카드사들이 돈을 받고 컨설팅 서비스를 하게 되면 빅데이터 시스템 구축 열기도 활기를 띌 전망이다 시스템 인프라 구축, 분석 방법론 등도 고도화할 전망이다. 수익사업이기 때문에 투자의 이유가 생길 수 있다.
카드사들은 이미 빅데이터 시스템 구축에 먼저 적극 나선 상황이어서 인프라 구축, 서비스 경쟁은 치열해질 전망이다.
해외에서는 카드사의 빅데이터 사업 진출 사례가 있다. 마스터카드다. 마스터카드는 2만2천여개 은행 거래, 약 3천400만곳의 점포 연계 정보를 기반으로 빅데이터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오는 2017년까지 50억달러 매출을 목표로 내세웠다.
카드사 관계자는 “정보를 분석해 제공하는 무료 서비스가 이미 일부 있다”며 “지금 당장 빅데이터 컨설팅 시장에 뛰어들겠다는 계획은 없지만 앞으로 준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이미 빅데이터 분석을 이용한 성공사례가 나왔다. 삼성전자는 소셜미디어 분석을 통해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시장의 새로운 흐름을 읽어냈다. 유유제약은 멍치료제 공략시장을 소셜미디어 분석을 통해 유아에서 여성으로 바꿔 성공했다.
기업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빅데이터 수요는 늘어날 전망이다. 더불어 분석 서비스 업체도 늘어나고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