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월드는 매년 IT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가장 좋아하는 제품이 무엇인지를 조사하고 있다. 그리고 올해는 몇몇 클라우드 관련 제품이 상위에 올랐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아직 IT 전문가들의 전체 업무 시간에서 3% 정도의 작은 비중만을 차지하고 있지만, 시장은 계속 성장하고 있다. 가트너는 올해 퍼블릭 클라우드 컴퓨팅 수요가 작년 대비 18.5% 상승한 1억 31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새로운 기술이 IT 전문가들을 만족시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지만, 클라우드 제품과 서비스를 꼽은 이들 IT 전문가들은 비용 절감이나 업무 생산성 향상, 보안 이점 등 품질을 선호하는 이유로 꼽았다.
예를 들어 트랜스 메모리얼 메디컬 센터의 인프라 및 보안 아키텍트인 토드 펠커는 스카이하이 네트워크의 클라우드 서비스 매니저를 꼽았다. 펠커는 이 제품을 사용해 직원들이 사용하는 클라우드 서비스가 무엇인지 찾아내 보안 위험을 야기할 수 있는 서비스를 파악하고 차단할 수 있다.
펠커는 “이 제품은 우리 조직이 사용하고 있는 날로 증가하는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가시성을 제공해 주며, 가장 이상적이고 안전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해준다”고 칭찬했다. 또 “우리 방화벽은 모든 서비스를 차단할 수 있지만, 사용량 데이터는 물론 특정 서비스에 관한 좀 더 자세한 정보가 필요하다. 이를 통해 고객의 요구 사항을 더 잘 이해하고 스마트한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클라우드 기반 보안 툴 인기
점점 더 많은 사용자들이 웹 브라우저를 통해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에 액세스하면서 영국의 부동산관리회사인 무브위드어스(Move With US)는 브라우저의 웹 콘텐츠를 보호하고 데이터 유출이나 악성코드 노출을 방지할 방안을 찾고 있다. IT 운영 담당 이사인 안토니 홀은 쿼리 테크놀로지(Quarri Technologies)의 프로텍트 온 큐(POQ) 소프트웨어를 선택했다.
홀은 “POQ는 사람들이 브라우저로 데이터를 유출하지 않는다는 마음의 평화를 가져다 준다. 정책을 설정하고 적용하는 것이 매우 쉬우며, 특히 좋아하는 기능은 데이터 복사와 스크린 캡처를 막는 기능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많은 사람들이 BYOD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런 관리 밖의 디바이스에도 동일한 액세스와 보안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도 크다”라고 덧붙였다.
IT 서비스 업체인 이그제큐테크(Executech)의 사장 에릭 몬타그 역시 클라우드 보안 제품을 통해 마음의 평화를 찾는다. 몬타그는 앱리버의 클라우드 기반 보안 소프트웨어인 시큐어서프 웹(SecureSurf Web)을 가장 좋아하는 제품으로 꼽았다.
몬타그는 “시큐어서프는 쉽게 배치할 수 있는 호스팅 기반 솔루션으로, 웹 서핑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사용자를 악성 사이트나 바이러스, 부적절한 콘텐츠 등 기업 정책에 위배되는 모든 것으로부터 보호해 준다”며, “각 시스템에 에이전트를 설치해 각 시스템이 가장 정확한 웹 사이트 트래픽 평가에 맞도록 구성할 수 있으며, 사용자가 원격지에 있거나 회사 네트워크가 아니라도 상관없다. 여기에 더해 각 시스템 별로 웹 서핑 활동에 대한 보고서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클라우드 스토리지의 증가
클라우드 기반 스토리지 용량을 채택하면서 기업이 퍼블릭 서비스와 자체 스토리지 모두에서 동작하는 파일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포장 장비 제조업체인 티퍼 타이의 수석 IT 엔지니어인 드류 바토우는 리버베드의 화이트워터 클라우드 스토리지 게이트웨이가 테이프 기반 데이터 백업과 비교해 엄청난 시간을 절약해 준다고 말한다. 이 어플라이언스는 중간 매개자 역할을 수행해 퍼블릭 및 프라이빗 클라우드 자원에 대한 액세스를 제공한다.
바토우는 “테이프를 찾아 복구하는 데 몇 시간씩 소비하는 대신에 마우스 클릭 몇 번과 몇 분 정도의 시간으로 파일과 폴더가 사용자들이 액세스할 수 있는 상태로 복구된다. IT 부서를 영웅으로 만들어 준다”고 강조했다. 또 “삭제된 파일을 찾거나 부사장이 1년 전 자료를 보자고 할 때도 밤에 사무실로 돌아갈 필요가 없다.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이런 작업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티퍼 타이는 리버베드의 어플라이언스를 도입하면서 테이프 백업과 관리에 투여되는 시간을 연간 312시간 이상 절감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내구재 제조업체인 JSJ에서는 나스니(Nasuni)의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가 원격지 사무실에 대한 안전하고 빠른 파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JSJ의 CIO 데이브 드 영은 “나스니는 JSJ가 진정한 글로벌 파일 스토리지 솔루션을 보안이 데이터 복구 표준을 해치지 않고 원격지 사무실에 제공할 수 있도록 해준다”며, “나스니는 우리의 고비용 MPLS 네트워크에 명목상의 부담만 줄뿐 저렴한 공중 네트워크를 주로 이용하기 때문에 굉장히 비용 효과적이다”라고 설명했다.
영은 나스니 서비스를 이용함으로써 “JSJ는 보안과 재해복구 때문에 파일 액세스 속도가 제한적이었던 중앙집중형 스토리지 전략을 버리고 분산 스토리지 모델을 채택하게 했다”며, “현업 사용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받고 있으며, 파일 액세스 속도가 자체 스토리지 솔루션과 맞먹는다는 평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클라우드의 효율성
일부 IT 전문가들에게 SaaS의 가장 큰 매력은 접근 가능성이다.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은 사용자들이 쉽게 액세스할 수 있고, 이는 효율성 증대로 이어진다.
캐나다 통신회사인 레드코 테크니컬 서비스는 클릭소프트웨어의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를 도입해 자사의 현장 기술자에 대한 일정 관리와 현장 파견 프로세서를 최적화했다. 이 소프트웨어는 현장 기술자들이 언제 어디에서나 일정과 고객 정보에 액세스할 수 있도록 해 주며, 이를 통해 업무 생산성이 향상됐다는 것.
레드코의 기술 도입 담당 이사인 라이언 야다는 “클릭소프트웨어는 업무 요청 생성과 일정 관리, 콜센터 분배, 현장으로부터의 실시간 상태 업데이트 등을 한층 최적화할 수 있도록 해준다”라며, “고객의 요청에 더 빨리, 그리고 더 효휼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중요한 경쟁 차별화 요소이다”라고 강조했다.
게이머용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인 덕스터(Duxter)의 CEO 아담 리엡은 협업 및 파일 공유, 작업 관리용 PaaS 애플리케이션인 팀박스(Teambox)를 꼽았다.
리엡은 “빠르게 바뀌는 환경에서 작업하는 것은 많은 희생을 필요로 한다. 가장 큰 희생은 커뮤니케이션과 효율성일 것이다. 팀박스는 우리 팀이 효율성과 연결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준다”며, “매우 사용자 친화적이고 접근성이 좋으면서도 강력한 기능을 제공한다. 아키텍트에서부터 인턴까지 쉽게 협업할 수 있으며, 동시에 같은 페이지에 머무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