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벤처 투자업체인 엑셀파트너가 빅데이터에 1억달러를 투자한다. 2011년에도 빅데이터에 1억달러를 투자한 바 있는 엑셀파트너는 이번 추가 투자를 통해 빅데이터 관련 벤처기업을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엑셀파트너가 이번에 투자하는 대상은 빅데이터에 소프트웨어를 접목하는 DDS(Data Driven Software)에 집중된다. 엑셀파트너는 그동안 빅데이터 관련 시장이 정보의 다양성과 규모에 초점이 맞춰져 있지만, 향후 `가치' 중심적인 상황으로 바뀔 것으로 예상하고 관련 부문 투자를 강화할 예정이다.

빅데이터를 접목한 SW인 DDS는 기존 SW와 달리 데이터 처리 양과 방법에서 새로운 방식을 도입해야 한다. 이전의 SW와는 특정기능을 수행하는 방식에 초점이 맞춰져 있지만 DDS는 향후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정보의 상황을 반영해 처리속도와 방식 등 처음 설계부터 구조적인 부문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같은 작업을 하는 SW라도 정보의 방대한 양과 유연성 면에서 앞으로 다가올 빅데이터 환경에 맞도록 정보 분류, 분산처리 등 부문이 핵심기능으로 꼽히는 것이다.

특히 DDS는 빅데이터에 적합한 새로운 하드웨어와 호환성 부문에서도 이전 SW와 차별화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