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 투자업체 골드먼삭스가 클라우드 데이터 분석업체 APT(Applied Predictive Technologies)에 1억달러를 투자한다. APT는 1999년 설립된 종업원 200명의 시장예측과 분석 부문을 주력으로 하는 소프트웨어 업체로 본사는 미국 버지니아주에 있다.

1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골드먼삭스는 APT의 클라우드 방식 데이터 분석 기술력을 감안해 1억달러를 투자했다. 이번 투자는 APT 창업 이후 가장 큰 규모다.

APT는 이번 투자를 통해 현재 미국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는 사업을 전세계로 확대할 예정이다. APT는 미국 내에서 월마트와 맥도날드 등 기업들의 고객정보를 분석 광고와 가격 책정 방향 등을 제시하는 업무를 하고 있다.

골드먼삭스는 APT의 기술이 일반 기업 뿐 아니라 IBM이나 오라클 등 정보분석을 원하는 IT서비스 업체들에게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골드먼삭스의 이번 투자는 정보분석 부문의 성장세를 반영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DC는 기업들의 정보분석 부문이 매년 32% 증가해 오는 2016년 238억달러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