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컴(대표 지영만)이 빅데이터78 제품과 서비스를 잇달아 선보인다. 폭넓은 협업을 바탕으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종합 빅데이터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어니컴은 빅데이터 도입에 필요한 여섯 가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어니컴 인사이트 서비스 포 빅데이터`(이하 인사이트 서비스) 사업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연말에는 빅데이터 통합 프레임워크 `앵커스(ANKUS)`도 출시할 방침이다.
인사이트 서비스는 기업이 빅데이터 도입·운영 시 필요한 개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컨설팅, 플랫폼 구축, 응용기능 개발, 교육, 유지보수, 데이터분석 지원 등 여섯 가지로 구성했다. 기업 요구에 맞춰 세분화 된 서비스를 제공해 빅데이터 도입이 실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돕는다는 목표다.
이 사업은 최근 출시한 `빅데이터 맞춤형 어플라이언스`와 더불어 어니컴 빅데이터 사업의 중심축이 될 전망이다. 빅데이터 맞춤형 어플라이언스는 개별 기업에 최적화한 하드웨어(HW)·소프트웨어(SW)·유지보수·교육을 함께 제공하는 올인원(All In One) 솔루션이다. 사후관리가 부족한 외산의 단점을 개선한 제품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연말에는 빅데이터 활용을 지원하는 통합 프레임워크 앵커스를 출시한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공개SW 개발지원사업` 과제로 개발 중이다. 앵커스는 저장·분석·통합 프레임워크로 구성된다. 전문가만 사용 가능했던 종전 고급 분석 툴과 달리 보다 많은 사람이 사용할 수 있는 범용 제품으로 제작한다. 어니컴은 지난해에도 NIPA 지원과제로 웹 기반 빅데이터 분석·처리 솔루션 `플라밍고 하둡287 매니저`를 개발한 바 있다.
어니컴 관계자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종합적인 빅데이터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여러 기업, 전문가 집단과의 적극적인 협업이 바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