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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7-29 09:17
[매일경제] `데이터를 꿰뚫는 눈` 전문가 더 필요하다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1,920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3&no=643178 [2452]
◆ 디지털 금맥, 빅데이터 / 제2부, 빅데이터 빅뱅 ④ 카드업계 ◆

 국내 빅데이터 전문 인력 양성이 본격화하고 있다. 빅데이터 전문가란 기업이나 기관에서 관리해 오던 지리ㆍ통계ㆍ상품 등과 같은 대용량 데이터베이스(DB)와 외부 데이터를 상호연계ㆍ융합ㆍ분석해 창조적 신규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인력이다. 미국 시장조사기관인 가트너는 "빅데이터 분야는 2015년까지 미국에서만 200만개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나 전문가 부족으로 많은 기업들이 인재 확보에 실패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내 상황은 더 심각하다.
삼성경제연구소는 "국내 빅데이터 전문 인력은 100여 명에 불과한 실정"이라며 "체계적 빅데이터 전문가 양성이 시급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그러나 빅데이터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정부를 비롯해 기업ㆍ학계 등에서 앞다퉈 관련 인력 양성에 나서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최근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과 손잡고 빅데이터 전문가 양성 과정인 ’빅데이터 아카데미’를 출범시켰다.
빅데이터 전용 강의장과 프로젝트 실습 인프라스트럭처를 구축하고 총 2개월 과정으로 교육ㆍ프로젝트ㆍ현장연수 등을 통해 약 200명 규모 빅데이터 실무 전문가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향후에는 연수생을 중심으로 빅데이터 전문가그룹을 결성해 공공ㆍ민간에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빅데이터 프로젝트를 지원할 예정이다.
민간 부문에서도 빅데이터 인력 양성이 본격화하고 있다. SAS코리아는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보건의료 빅데이터 활용ㆍ분석 역량을 갖춘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양성에 나섰다. 양측은 보건의료 빅데이터 사용 능력 인증을 위한 ’보건의료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인증 프로그램’과 심평원 내부 빅데이터 전문가 양성을 위한 ’심평원 업무 맞춤 SAS 교육 프로그램’을 협력해 개발한다. 한국EMC도 지난해부터 빅데이터 개념부터 분석방법, 분석도구, 기업 유형별 실습 등 다양한 커리큘럼을 포함한 ’데이터 과학ㆍ빅데이터 분석 과정’을 개설했다. 기업 IT 담당자들이 데이터 관리와 가치 분석에 필요한 기술을 습득해 비즈니스 효율성과 민첩성을 향상시키는 과정이다.
 
국민대는 다음달 경영대학원에 ’빅데이터 경영 MBA과정’을 개설한다. 비즈니스 관점에서 빅데이터 관리ㆍ분석을 통해 경영 의사결정에 활용하고 비즈니스 통찰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빅데이터 경영 전문가’와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양성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최근 SK C&C와 빅데이터 분야 교육ㆍ공동연구를 위한 산학협약을 체결했다.
교육프로그램 공동개발과 빅데이터 비즈니스 분석가 공동연구 추진으로 빅데이터 전문역량과 실무능력을 겸비한 인재 양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SK C&C는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자사가 보유한 빅데이터 분석 전문역량과 실제 산업별 분석 사례들을 제공하고, 전문 강사진으로 자사 빅데이터 전문가들을 참여시킬 계획이다. 국민대는 SK C&C와 협력해 수강생들에게 업계 전문가 특강과 최신 사례연구 등을 통한 실무위주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