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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8-16 09:12
[디지털타임스] 부산시 `클라우드` 바람몰이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2,061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3081602010860746003 [962]
부산광역시가 구청단위까지 클라우드 도입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등 클라우드 산업 인지도 확산에 나서서 주목된다.
13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시는 동구청과 중구청 정보화교육장을 중심으로 데스크톱 가상화(VDI)적용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이들 두 구청에 VDI 시스템을 구축, 시민들이 낯선 클라우드 개념을 조금 더 쉽게 생활에서 접할 수 있도록 이끈다는 방침이다.
 
또 부산시는 이들 두 구청 외에도 부산노인종합복지관 등 부산시 내 복지관 두 곳을 선정해 VDI를 시범 적용할 계획이다.
부산시가 이처럼 구청단위까지 시범사업을 확대하는 이유는 클라우드 산업에 대한 부산시민의 관심과 공감대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다.
부산시는 지난해 미래창조과학부(옛 지식경제부)의 지원을 받아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시범단지'를 구축중이다. 올 들어 지난 5월 LG CNS가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를 개관하는 등 시는 본격적으로 시범단지 기반 조성에 나서고 있다. 이 사업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제1의 클라우드 데이터 허브 도시로 도약하고 지역 기업 육성 및 클라우드 경쟁력 강화를 도모한다는 게 시의 목표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서울지역에 대부분의 클라우드 관련 기업들이 밀집해 있어 부산시의 의지와 달리 클라우드 산업 부흥이 쉽지 않을 것이란 우려도 있다. 또 클라우드에 대한 부산시민의 관심이 적어 사업이 계속 힘을 받을지도 모호한 상황이다.
부산시는 이러한 우려를 잠재우고 클라우드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이번 구청 시범사업과 지역 산업과 클라우드를 연결하는 다양한 사업을 꾸준히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최근 VDI 시범사업 외에 도시 주력 산업인 항만과 신발 산업관련 기업들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도 구축 중에 있다. 이들 산업에 속한 기업들이 경영 혁신을 꾀하고 인건비를 줄일 수 있도록 전사적자원관리(ERP)등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클라우드 기반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 현재 20여개 관련 업체들이 협력해 항만과 신발산업에 특화된 플랫폼을 제작 중에 있으며 연내 구축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지역과 다양한 산업에 클라우드를 접목해나가면서 저변을 확대하고 클라우드 도시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클라우드가 부산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하겠지만, 일반인들도 클라우드 개념에 대해 쉽게 느낄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해 구청단위까지 시범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아직 부산에 클라우드 관련 기업들이 적어 연결고리가 적지만 여러 가지 사업들을 하다보면 기반이 다져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