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GST, 씨게이트, 도시바, WD 등이 스토리지 제품 협회(SPA)를 창립한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PA는 하드디스크 관계사인 4개 기업이 뭉쳐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의 역할에 대해 적극적으로 홍보하며 스토리지 산업을 대변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SPA의 설립은 데이터 요구가 큰 모바일 환경이나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60년 동안 HDD의 기술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알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SPA는 관련 교육을 통해 스토리지 고객, 파트너사 및 사용자가 현재 및 향후의 스토리지에 대한 요구 사항을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HDD 및 SSHD(솔리드 스테이트 하이브리드 드라이브)를 통합 혹은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
또한 SPA는 관련 시장 조사 및 행사에 참여하고, 기술 병용을 통한 효과적인 스토리지 사용에 관한 자료를 발간할 예정이다.
SPA 이사직을 맡게 된 마크 그레이스(Mark Grace) HGST 마케팅 담당 부회장은 “지난 10년간 클라우드 컴퓨팅, 인터넷 검색, 소셜 네트워크, 빅 데이터 등으로 인해 스토리지에 대한 수요가 극적으로 바뀌고 있다”며, “이에 부응하기 위해, 특히 하이퍼스케일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및 냉각 스토리지 분야에서 최적의 TCO를 보장하는 혁신적이고 안정적인 고성능·고용량 스토리지에 대한 요구가 증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그는 “SPA의 회원사들은 스토리지 제조사로서 이러한 변화의 최전선에서 변화하는 시장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제품을 개발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