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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8-20 01:05
[디지털타임스] 빅데이터 전문가 양성 팔걷었다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1,930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3082002011060718002 [975]
정부와 기업들이 빅데이터를 활용한 경쟁력 강화에 주목하면서 관련 인력 양성이 늘어나고 있다. 정부는 빅데이터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주요 기관과 협력해 빅데이터 전문가 양성과정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는 빅데이터에 대한 관심에 비해 전문가가 부족한 상황이다. 특히 빅데이터를 분석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이동통신사와 포털을 제외하면 전무하다.
 
19일 삼성경제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기업들의 빅데이터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는 가운데, 빅데이터 관리와 분석에 필요한 지식기반은 매우 취약하다. 연구소는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과 데이터과학 등 관련 산업과 인력층이 얇아 빅데이터를 가공하고 분석할 수 있는 기술력과 인력을 갖추지 못한 상태로 보고 있다.
 
이에 정부는 업계와 협력해 국비를 지원하는 빅데이터 전문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있고, 기업들도 자체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은 미래창조과학부 지원으로 빅데이터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빅데이터 아카데미' 과정을 진행 중이다. 진흥원은 교육, 프로젝트, 현장연수 등을 통해 실무 전문가를 양성(총 200명)할 예정이다.
한국IT전문가협회는 지난 5월 미래부의 이공계전문연수사업(클라우드 빅데이터 SNS개발 전문가 과정) 연수생을 모집해 교육하고 있다. 이 과정은 이공계 전 학과 출신 미취업자면 지원이 가능하고, 국비 지원으로 무료인 점과 4개월 동안 진행되는 연수기간 동안 최대 170만원을 지원 받을 수 있는 점 때문에 많은 관심을 받았다.
 
기업들도 관련 전문가 양성 과정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달 SAS코리아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빅데이터 전문가 과정인 `SAS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를 개설했다. 교육 내용은 빅데이터 분석 패러다임, 텍스트 분석 및 소셜 미디어 분석, 빅데이터 시각화 등 총 6가지다. SAS코리아는 교육과정과 연계해 `보건의료 데이터 마이닝 경진대회'도 매년 개최할 예정이다. 이밖에 삼성SDS 멀티캠퍼스도 빅데이터 전문가 과정을 운영중이다.
 
하지만 업계는 빅데이터 특성상 단기간에 전문가를 육성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지속적인 교육과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특히 빅데이터를 통해 가치 있는 정보를 찾아내는 분석 부문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어 대학, 대학원 정규과정에 데이터 분석 과정을 추가하거나 신설해야한다는 입장이다.
또 빅데이터 전문가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전문 교육과정과 병행해 기업 내에서 실제 빅데이터를 활용해 업무를 해보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국내 한 빅데이터 전문가는 "지난해까지는 기업들이 빅데이터를 경영에 어떻게 적용할지를 검토하는 수준이었으나, 올해는 실질적인 사업모델을 추진하는 업체들이 늘어나며 빅데이터 원년이 될 전망"이라며 "빅데이터 전문가가 되는 가장 빠른 길은 기업 내에서 구축, 운영을 해보는 것이며,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