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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8-21 09:28
[IT World] 드롭박스의 아쉬움을 채워주는 중소기업용 클라우드 스토리지 4종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1,859  
   http://www.itworld.co.kr/news/83366 [966]
드롭박스(Dropbox)는 정보를 공유하는 방식을 완전히 바꿔 놓았고 중소기업들이 가장 큰 혜택을 누렸다. 드롭박스 같은 클라우드 스토리지 덕분에 중소기업들은 이동 중에도 중요한 데이터에 접근하며 지리적 한계를 넘어 업무를 수행하고 대용량 파일을 손쉽게 공유하며 값비싼 물리적 인프라를 굳이 보유할 필요가 없게 되었다.
하지만 드롭박스나 다른 클라우드 스토리지 제공업체들이 일반적인 소비자에게는 적합하지만, 대부분 서비스가 보안, 비용, 실시간 협업, 저장공간 등 중소기업의 필요를 제대로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오늘은 이런 드롭박스를 대신할 수 있는 것들에 관해 알아보자. 드롭박스와 마찬가지로 각 서비스는 사용하기 쉬운 인터페이스, 2GB의 무료 저장공간, 드래그 & 드롭(Drag & Drop) 동기화, 기타 요긴한 기능을 제공한다.
 
스파이더오크(SpiderOak)
좋든 싫든, 드롭박스는 클라우드 보안 문제의 상징이 되었다. 서비스가 해킹되었을 뿐 아니라 수백만 사용자들에 대한 암호 인증을 실수로 해제하는 등의 보안상 실수도 발생했다. 클라우드 스토리지에는 항상 일정 수준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서비스에 따라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한 추가적인 노력을 기울이기도 한다.
 
무료 저장공간: 2GB
가격 정책: 100GB는 100달러/년 & 1TB는 600달러/년 (TB당 사용자 100명)
장점: 보안
 
스파이더오크는 클라우드 기반의 스토리지 및 동기화 서비스로 "영지식" 프라이버시 정책을 통해 데이터와 암호를 완전히 암호화한다. 이는 사용자의 데이터를 클라우드 스토리지 프로세스의 매단계 (2048비트 RSA와 256비트 AES 암호화를 조합하여) 암호화할 뿐 아니라 스파이더 오크의 직원을 포함한 그 누구도 암호 없이는 저장된 것을 볼 수 없다는 뜻이다. 이 서비스의 단점은 암호 또한 암호화되기 때문에 암호를 잊어버리면 스파이더오크의 서버에 저장된 모든 파일에 접근할 수 없게 된다는 점이다.
스파이더오크는 특별한 인터페이스를 통해 파일을 저장하고 접근할 수 있는 (윈도우, 맥(Mac) OS X, 리눅스(Linux)용) 데스크톱 클라이언트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드롭박스와 마찬가지로 스파이더오크 또한 사용자가 스파이더오크 서버에 동기화하고 싶은 파일을 드래그 & 드롭할 수 있는 폴더를 컴퓨터에 설치한다. 이런 파일은 데스크톱 클라이언트, 스파이더오크의 웹 사이트, 안드로이드 및 iOS용 앱으로 접근할 수 있다.

스파이더 오크의 “영지식(Zero-knowledge)” 암호화 서비스는 민감한 기업 데이터를 저장하는데 이상적이다.
구글 드라이브(Google Drive)
구글의 클라우드 스토리지 시스템 구글 드라이브(Google Drive)는 겉으로 보기에 꽤 매력적이다. 어쨌든, 해당 서비스는 15GB의 무료 저장공간을 제공하며, 이는 드롭박스의 7배 수준이다. 하지만 15GB에는 지메일(Gmail) 계정과 구글 플러스(Google+)에 저장한 사진도 포함되기 때문에 썩 달갑지만은 않다. 그리고 구글 드라이브가 16TB의 온라인 저장공간을 제공하기는 하지만 연간 비용이 거의 10,000달러에 달한다.
 
무료 저장공간: 15GB
가격 정책: 100GB에 5달러/월, 200GB에 10달러/월, 400GB에 20달러/월, 1TB에 50달러/월, 2TB에 100달러/월, 4TB에 200달러/월, 8TB에 400달러/월, 16TB에 800달러/월.
장점: 협업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구글 드라이브가 드롭박스의 대안으로 부족하다는 뜻은 아니다. 구글 독스(Google Docs)와 구글 시트(Google Sheets) 등의 내장된 툴은 이동 중 파일 공유 또는 복수의 사용자와의 협업에 유용하다. 드롭박스 및 기타 클라우드 스토리지 제공업체들의 협업 기능은 일반적으로 공유 기능에서 한계점을 드러낸다. 각 사용자가 파일을 열고, 편집하고, 업로드 해야 한다. 하지만 구글 드라이브에서는 웹 브라우저의 종류에 상관없이 다수 사용자가 동시에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더 많은 기능이 필요한 사용자는 구글 드라이브의 작업 흐름을 자동화하기 위한 IFTTT 레시피 모음을 포함하여 무료로 제공되는 여러 서드파티(Third-party) 부가기능과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웹 브라우저를 통해 구글 드라이브에 접속하는데 익숙해져 있겠지만, 해당 서비스는 드래그 & 드롭 동기화를 위한 (윈도우 및 맥 OS X용) 데스크톱 클라이언트도 제공한다. 또한, 구글은 안드로이드와 iOS를 위한 모바일 앱도 제공한다.

구글 드라이브의 발전된 협업 기능은 멀리 떨어진 곳에서 함께 협업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하다.
카피(Copy)
드롭박스는 사용자에게 2GB의 무료 저장공간을 제공하며, 유료 서비스는 100GB에 99달러/년부터 시작한다. 하지만 필요한 클라우드 저장소의 크기가 2GB와 100GB 사이라면 어떨까?
무료 저장공간: 20GB
가격 정책: 250GB에 99달러/년 & 500GB에 149달러/년
장점: 적절한 가격
카피는 바라쿠다 네트웍스(Barracuda Networks)의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로 사용자에게 15GB라는 엄청난 무료 저장공간을 제공할 뿐 아니라 데스크톱 클라이언트를 다운로드 하면 추가로 5GB를 더 제공한다. 20GB가 즉시 무료로 제공될 뿐 아니라 추천을 통해 추가적인 무료 공간을 늘릴 수 있다. (드롭박스는 최대 20GB까지 무료 공간을 얻을 수 있지만, 시간이 걸린다) 카피의 유료 서비스는 달러당 단위 공간이 더 크다. 99달러를 지급하면 250GB를 사용할 수 있으며, 149달러를 내면 500GB를 사용할 수 있다.
드롭박스와 마찬가지로 카피의 데스크톱 클라이언트도 파일을 드래그 & 드롭하기 위한 특별한 동기화 폴더를 설치한다. 그러면 이런 파일을 데스크톱 클라이언트, 카피의 웹 사이트, 안드로이드 및 iOS용 앱으로 접근할 수 있다.

대용량 저장소가 필요한 중소기업들에 카피의 저렴한 가격정책이 장점이 될 수 있다.
비트토렌트 싱크(BitTorrent Sync)
추가적인 암호화와 영지식 프라이버시 정책이 있더라도 클라우드에 저장된 데이터는 안전하지 않을 수 있다. 비트토렌트 싱크는 드롭박스와 같은 편리함을 클라우드 스토리지의 취약성 없이 누릴 수 있는 서비스이다.
비트토렌트의 P2P(Peer to Peer) 프로토콜을 사용하는 비트토렌트 싱크는 데이터를 외부의 클라우드 기반 서버에 저장하지 않고도 복수의 기기에서 폴더를 연결하고 파일을 동기화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는 파일이 로컬(Local) 상태로 저장되며 파일 전송이 암호화되기 때문에 가장 안전한 클라우드 서버보다도 더욱 안전하다는 것을 뜻한다.
 
무료 저장공간: 해당 사항 없음
가격 정책: 해당 사항 없음
장점: 안전한 동기화
 
비트토렌트 싱크는 설치와 사용이 매우 쉽고 실제로 드롭박스 및 기타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와 유사하게 동작한다. 우선은 (윈도우, 맥 OS X, 리눅스용) 비트토렌트 클라이언트를 컴퓨터에 다운로드 하여 설치한다. 그러고 나서 동기화하고자 하는 폴더를 선택하면 비트토렌트 싱크가 해당 폴더에 대해 21바이트의 키를 무작위로 생성하는 "시크릿(Secret)"을 제공한다.
해당 폴더를 다른 기기와 동기화하려면 비트토렌트 클라이언트를 해당 기기에 다운로드 하고 설치한 뒤에 시크릿을 입력하면 된다. 이제 이 폴더에 드래그 & 드롭하는 파일이 비트토렌트의 P2P 프로토콜을 통해 두 기기 사이에서 동기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