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기업들이 ’빅데이터 시스템을 어떻게 구축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있다. LG CNS는 △생산 품질 관리 △소셜미디어 분석 △사기(Fraud) 적발 관리 △경영 관리 △추천 마케팅 등 5대 기업 빅데이터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LG CNS는 IT서비스기업 중에서 빅데이터에 가장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는 기업 가운데 한 곳이다. 2011년 초부터 빅데이터 관련 사업 기회를 인지해 관련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운영해왔다. 지난해 7월에는 고급 빅데이터 분석 전문조직인 ’AA센터’를 신설하고 이를 올해 ’AA사업부문’으로 승격했다. 현재는 전문 엔지니어를 비롯해 분석전문가, 빅데이터 컨설턴트 등 전문가 200여 명을 보유하면서 빅데이터 핵심인력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LG CNS는 빅데이터 통합 솔루션 ’스마트 빅데이터 플랫폼(SBPㆍSmart Big data Platform)’을 내놓았다. 빅데이터 시스템 표준 배포판인 ’빅팩(BigPack)’, 빅데이터 서버 관리 도구인 ’SCM(Service & Configuration Manager)’, 비즈니스 응용프로그램 자동개발 도구인 ’MR 디자이너(MapReduce Designer)’로 구성된다.

 

LG CNS 관계자는 "국내에 출시된 빅데이터 솔루션 중에 최초"라며 "신속하게 빅데이터 처리가 가능한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데이터센터 운영 노하우를 적용해 다수의 서버로 이뤄진 시스템을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빅데이터 전문 개발자가 아니더라도 손쉽게 빅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자동개발 도구도 지원한다.

김대훈 LG CNS 사장은 "SBP 솔루션은 즉시 활용할 수 있으면서 동시에 믿을 수 있는 빅데이터 솔루션을 기다려온 기업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지속적인 솔루션 다각화와 글로벌 빅데이터 서비스 확대를 통해 글로벌 빅데이터 시장 선도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3월에는 SBP의 개선버전인 하드웨어(HW)ㆍ소프트웨어(SW) 일체형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스마트 빅데이터 플랫폼 어플라이언스(Smart Big Data Platform ApplianceㆍSBP 어플라이언스)’를 선보였다. SBP 어플라이언스는 LG CNS의 빅데이터 핵심 역량이 집약된 SBP 솔루션을 LG엔시스 HW에 탑재한 빅데이터 플랫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