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클라우드 시장이 연 평균 34%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5년 후 25억달러 가량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3일 한국인터넷진흥원이 발표한 주간 IT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IT시장 조사업체 마켓&마켓은 커뮤니티 클라우드 시장과 관련 올해 5억6610만달러에서 오는 201 8년에는 24억9000만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커뮤니티 클라우드는 정부, 대기업 등 공통의 목표와 문제점을 공유한 집단 또는 그룹을 대상으로 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말한다.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들이 그룹마다 해결이 필요한 보안 문제 등을 적용해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마켓&마켓은 최근 정부와 금융, 보험 업계 등에서 커뮤니티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을 확대하고 있고, 북미지역에서 커뮤니티 클라우드 서비스의 성장을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또 커뮤니티 클라우드 서비스와 솔루션 제공 사업자인 EMC, VM웨어,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IBM 등이 자사 커뮤니티 클라우드 서비스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같은 커뮤니티 클라우드 시장 성장세에 따라 클라우드 지원 디바이스,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보안 서비스 시장도 동반 성장할 것으로 인터넷진흥원은 전망했다.

또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사업자들이 안전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맥아피, 트렌드마이크로 등 보안 서비스 제공 사업자들과 파트너십을 맺을 가능성이 높고, 클라우드 서비스 대중화로 클라우드 기반 게임, 데이터 복구 서비스 등 다양한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가 출시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IT시장조사업체 GIA는 201 8년 글로벌 클라우드 장비 시장 규모가 791억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퍼블릭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수요 증가와 프라이빗과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도입 확대가 이 성장을 이끌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