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빅데이터 산업육성을 위해 민간과 공공기관, 대학이 함께하는 상생협력체계를 구축한다고 5일 밝혔다.
도는 6일 분당 LH공사에서 빅데이터를 주제로 한 'Open Data Partnership Conference'를 개최해 미국 호튼워크사, 한국오라클, SAP Korea, 한국마이크로소프트, LG CNS, 수원대, 안양시 등과 상생협약을 맺고 빅데이터 진흥 발전을 위한 공동 연구 및 사업 협력 등을 합의한다.
세부 협력사업은 빅데이터 진흥 센터를 구축해 데이터 분석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다.

또 내부 정책결정 지원과 과학적 행정 구현을 위한 빅데이터 진단·분석 및 서비스 모델을 개발하고,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데이터 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창업지원 연계 등 데이터 산업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민관학 상생 협력을 통해 도내 데이터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시발점으로, 협력을 맺게 됐다고 설명했다.

협약식 후에는 '데이터의 벽을 허물어 일자리를 만듭니다' 주제로 해외 빅데이터 사례와 전략 등을 논의하는 회의도 연다.

최근 빅데이터 기술 동향과 추진 사례를 살펴볼 수 있는 세미나에서는 제일기획의 빅데이터 시대의 광고마케팅과 한국정보화진흥원의 Open Data 추진 전략, 미국 호튼워크사, 한국오라클 등 글로벌 IT기업들의 빅데이터 전략 및 제언들도 발표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관련산업 육성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데이터 산업 육성에 전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