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Mware 코리아는 그린 데이터 센터 구현과 신속한 장애 복구 환경 구현을 위해 추진한 서울시 서버 가상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VMware에 따르면 2009년부터 서울시에 단계적으로 가상화 프로젝트를 추진해 현재 35대의 서버에서 300여개의 가상 서버가 운영 중이다. 이는 물리적인 서버의 숫자가 88% 줄어든 결과다.
이번 프로젝트는 데이터센터 내 상면공간의 부족을 해결하고, 장애 발생 시 운영체제 및 애플리케이션의 재설정을 보다 신속하게 처리해 보다 효율적인 시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VMware는 이같은 가상화 작업을 통해 기존 서버 환경에서 통상 4일 가량 소요되던 장애 복구 기간이 1일 이내로 줄어들고, 데이터센터의 유지비용 및 전력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얻게됐다고 평가했다.
현재 서울시에서 사용하고 있는 이메일, 공무원용 행정 애플리케이션, 웹 등 윈도우 서버에서 운영되고 있는 애플리케이션 대부분은 가상화 환경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서울시는 향후 일선 공무원들의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해 가상 서버 및 클라우드 도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VMware 코리아 유재성 지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서울시가 추진 중인 에너지 절감 시책 및 대국민 서비스와 직결되는 장애 복구 시간 단축에 서버 가상화 기술이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기관들의 생산성과 비용 절감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선도적인 가상화 솔루션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