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기기의 활성화, 소셜미디어 활용의 일상화, 클라우드 서비스의 성장 등으로 빅데이터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이렇듯 무한한 데이터가 경제적 자산이 되고, 가치창출의 원천이 되는 빅데이터 시대에서 IT 거버넌스와 정보보호의 역할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논의하고 고민했던 ‘2013 ISACA KOREA 컨퍼런스’가 지난 6일 연세대 새천년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빅데이터 시대의 IT 거버넌스와 정보보호’라는 주제로 한국정보시스템감사통제협회(회장 이용근, 이하 ISACA Korea)에서 개최한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ISACA International 회장을 역임한 바 있고, ‘CISA 자격증의 아버지’라 불리는 존 라인하트(John Lainhart) 씨를 포함해 각 분야별 국내외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강연과 함께 최우수 IT 거버넌스 기관 및 우수 논문에 대한 시상도 이루어졌다.
ISACA Korea 이용근 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김경규 연세대 정보대학원장의 환영사, 김경섭 한국정보화진흥원 부원장의 축사, 그리고 이재우 ISACA Korea 고문의 격려사 순으로 진행된 개회식에 이어 첫 번째 기조연설로는 IBM Global Business Services 파트너인 존 라인하트 씨가 ‘Leveraging Big Data for Smarter Organization Outcomes’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두 번째 기조연설로는 다음소프트 송길영 부사장이 ‘Big Data 분석, 욕망을 이야기하다’를 주제로 빅데이터 환경에서 IT 기업이 비즈니스 경쟁력 확보를 위해 어떠한 전략을 수립해야 하는지 다양한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이어 최우수 IT 관리 거버넌스 보유 기관 및 기업에 수여되는 2013 ISACA IT 거버넌스 Award 수상자로 한국전력을 선정하고, 김희영, 허성무 씨 등이 수상한 ISACA 사례연구상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오후 시간에는 IT GOVERNANCE: Strategy & Management, IS SECURITY & PRIVACY, BIG DATA & IT Security Management 등 3개의 트랙으로 구성되어 논문발표를 포함해 총 20여 개 이상의 국내외 세션발표가 이루어졌다.
특히,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ISACA Korea 고문들과 선후배 회원들이 ‘ISACA 지식 및 활용방안’이란 주제로 자유로운 패널 토의를 진행한 ISACA Open Roundtable 시간도 마련돼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