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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9-12 09:21
[전자신문] 대기업, 빅데이터 전담 조직 설립 활발
 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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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www.etnews.com/news/computing/solution/2829809_1476.html [1069]
국내 대기업들이 전 사적으로 빅데이터78를 사내에 적용하기 위해 전담 조직 신설에 나섰다. 일부 기업은 전담 조직에다 빅데이터협의체까지 두는 등 운영 방식도 각양각색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 코스콤, 현대중공업, 대신증권, SC제일은행 등이 빅데이터 전담 조직을 구성했거나 구성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기업은 공통적으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경영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전담 조직에서 체계적으로 빅데이터 관련 과제 발굴, 기술 검토, 전사 업무 적용 계획을 수립할 계 획이다.
조직 구성은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인 `데이터 사이언티스트36`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전공자와 업무 담당자로 구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운영 방식은 CEO 직속 조직으로 두거나 IT팀 내 운영하는 등 다양하다. 빅데이터 협의체를 운영해 관련 사업 추진 내용을 검증하는 곳도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일찌감치 빅데이터 전담 조직으로 `분석 CoE(Center of excellence)`를 구성, 운영하고 있는 대표적인 기업이다. 70%를 통계학 전공 박사급 인력들로 구성했다. 생산 공정과 관련된 대규모 데이터를 분석해 품질을 높이고 수익을 극대화하는 것이 주요 과제다.
 
코스콤은 연구소 내 별도의 R&D팀에서 빅데이터 프로젝트를 전담하고 있다. 총 9명의 전문가들이 데이터 수집·분석·시각화·시스템 운용 등을 담당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사 차원에서 각 본부의 대표자들로 구성된 `빅데이터협의체`도 금융업계 최초로 구성, 매주 프로젝트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대신증권, 교보증권 등도 향후 전담 조직 구성을 계획하고 있는 기업들이다. 특히 현대중공업은 현재 빅데이터 기술과 적용에 대한 타당성을 분석하는 단계로, 전사 추진 로드맵이 확정되면 전담조직을 구성할 계획이다. 지금은 기존 운영, 개발 조직 간 협업 형태로 파일럿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박기수 현대중공업 정보통신운영부 차장은 “향후 조직이 구성된다면 IT 기반 경영 혁신을 위해 포괄하는 조직으로 구성할 계획”이라며 “빅데이터 전사 로드맵 수립을 위한 기획자, 현업과 가교 역할을 수행할 릴레이션매니저(RM),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테크니컬 아키텍트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비공개적으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모집에 나서고 있는 기업들이 많다”며 “많은 기업이 태스크포스(TF) 형태로 조직을 운영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전문인력을 확보해 전담조직을 꾸리는 기업들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