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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9-25 08:50
[디지털타임스] “빅데이터, 경영패러다임 바꿔”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2,115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3092502010960718003 [1146]
"빅데이터 분석 시장이 기업 경영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습니다. 기존 기업들의 경쟁이 노하우(knowhow)와 노웨어(know where)에서 데이터 분석 속도의 차이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오라클 오픈월드 행사장에서 만난 시장조사업체 매튜 우스티븐(Matthew Oostveen) IDC 조사부문장과 관계자들은 빅데이터 분석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호주의 주요 기업 최고정보책임자(CIO)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이미 일부 기업들은 빅데이터분석을 통한 투자자본수익률(ROI)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아직 빅데이터 시장에 대한 구체적인 성공사례가 없는 상황에서 이같은 결과에 다른 업체들이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조사업체 IDC는 빅데이터 시장이 오는 2017년까지 2조200억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빅데이터를 통해 기업들이 경비절감, 조직 최적화, 금융 분석 부문에서 직접적인 도입효과를 누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IDC는 현재 빅데이터 분석을 적극 도입하는 부분은 금융 분야로 꼽았으며, 정부와 공공기관, 제조업과 유통시장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금융권 중 싱가포르 DBS뱅크, 스탠다드차타드은행 등이 빅데이터 분석을 실무에 적용해 효과를 내고 있는 리더로 꼽았다. 항공업체인 에어버스의 경우에는 오라클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도입해 기존 수일간 걸리던 비행관련 정보 분석을 실시간 정보체계로 전환했다.
 
IDC측은 기업의 빅데이터 분석 도입의 걸림돌로 가격과 명확한 문제해결 목표 등을 꼽았다. 또 최고의사결정권자의 의지가 중요하게 작용한다고 말했다. 하나의 조직도 다양한 데이터베이스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각 데이터베이스에서 의미 있는 정보를 뽑기 위해서는 유기적인 연동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IDC 관계자는 "빅데이터 분석에 대한 ROI는 업무에 관련된 사람에 따라 6개월에서 1년 이상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최고의사결정자의 의지가 중요하다"며 "데이터의 양은 갈수록 많아지기 때문에 현재의 빅데이터 분석 속도로는 여전히 가야할 길이 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