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대표 셜리 위 추이)은 시장조사업체 IDC가 발간한 `마켓스케이프 보고서'를 인용, 클라우드 전문 서비스업체 평가에서 IBM이 리더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가드 리클 IDC IT컨설팅 및 시스템 통합 리서치 부문 디렉터는 "클라우드 벤더로서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클라우드 기술을 중심으로 고객의 비즈니스 혁신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이번 평가에서 IBM은 클라우드 전문 서비스 업체로서 충분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음을 것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IBM은 클라우드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7월 발표한 소프트레이어의 인수를 포함해, 2007년 이후 약 60억달러를 투자해 12개 기업 이상을 인수했다. IBM의 지난해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매출은 2011년과 비교해 80% 증가했으며, 2015년에는 7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