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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9-30 09:07
[아이티투데이] MS, 오라클 타고 클라우드 시장 '반격' 다짐
 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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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www.it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9961 [998]
아마존, 구글 등이 주도하고 있는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에 마이크로소프트(MS)와 오라클이 공동전선을 펼칠 조짐이다.
24일(현지시간) 미국 IT매거진 인포월드(InfoWorld)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오라클 주최로 개막한 '오라클 오픈월드 2013(Oracle Open World 2013)' 행사 셋째날  MS의 브래드 앤더슨(Brad Anderson) 부사장이 기조 연설자로 나서 이러한 의지를 밝혔다. MS 임원이 오라클 관련 행사에 공식적으로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앤더슨 부사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서비스인 아쥬르(Azure)에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인 '오라클 엔터프라이즈 매니저 12c(Oracle Enterprise Manager 12c)'와 리눅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퍼블릭 클라우드로 마이그레이션 하려는 경우 원할하게 진행할 수 있게끔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MS와 오라클은 오랜기간 서로 경쟁해온 관계다. 오라클 데이터베이스(DB)와 MS의 SQL(Structured Query Language)서버는 시장에서 쭉 격돌해왔다. 그러나 지난 6월 클라우드 분야에 대해 제휴을 맺었고 그동안 적대적인 관계에서 협력관계로 발돋움한 바 있다.
앤더슨 부사장은 "오라클과 제휴를 통해 전세계에 아쥬르(Azure)를 구축할 계획을 갖고 있다"며 클라우드 분야에서 반격을 다짐했다. 퍼블릭 클라우드 분야에서는 아마존, 구글 등에 뒤쳐지고 있기 때문에 이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 앤더슨 부사장은 "전 세계 서버 가운데 4대 중 3대는 윈도 서버"라고 자신하면서 "윈도 서버에서 구동되는 워크로드를 분석해보면 웹과 데이터베이스(DB)가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며 웹과 DB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는 압도적인 경쟁력을 갖춘 오라클 DB가 MS의 클라우드에 최적화 돼서 구동할 수 있게끔 하겠다는 설명이다. 즉, MS는 오라클과 서로 경쟁 관계에 있었지만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에서 서로 협력해 클라우드 시장에서 앞서 나가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