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서버ㆍ애저를 중심으로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를 묶어 제공하는 클라우드 강화 전략을 밝혔다. MS는 기업 환경이 퍼블릭ㆍ프라이빗 클라우드를 함께 쓰는 형식으로 바뀌는 것에 맞춰 두 가지 부문을 통합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 김제임스)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위한 `클라우드 OS(Cloud OS)' 전략을 1일 강남 한국MS 본사에서 발표했다.
MS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을 통해 운영체제와 애플리케이션, 서버가상화 부문에서 오라클, VM웨어 등의 영향력을 견제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공개한 클라우드 OS 전략은 윈도 시스템 센터, SQL 서버, 윈도우 인튠, 비주얼 스튜디오를 윈도 서버와 애저를 중심으로 제공해 통합된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이다.
한국MS는 현재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퍼블릭과 프라이빗으로 나눠 제공하는 IT자원을 하나로 묶어 효율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사용자는 MS 윈도 서버와 시스템센터로 구축된 프라이빗 클라우드, 윈도 애저가 제공하는 퍼블릭 클라우드를 단일화된 체제로 운영할 수 있다.
김경윤 한국MS 상무는 "전세계 기업 서버 중 76%가 윈도우 서버 환경에서 운영되고 있을 정도로 클라우드 환경에서 윈도우 서버의 역할은 중추적"이라며 "올 연말 신제품을 대거 출시해 PC에서 리더십을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로 확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MS는 연말 신제품 출시와 업그레이드를 통해 클라우드 전략에 힘을 싣는다. 회사는 PC 및 모바일 관리를 간소화하는 윈도 인튠 11월에는 윈도 서버 2012 R2와 윈도 시스템 센터 2012 R2, SQL 서버 2012 PDW의 업그레이드를 진행한다. 내년 초에는 SQL 서버 2014을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