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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0-04 09:23
[디지털데일리] 분당 서울대병원은 왜 ‘빅데이터’를 도입했나
 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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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www.ddaily.co.kr/news/news_view.php?uid=109365 [1150]
최근 빅데이터가 가장 주목되고 있는 곳은 어디일까. 바로 의료 분야다. 구글이 지난 2008년 선보인 ‘독감경보서비스(flu trends)’가 대표적인 예이다.
 
이 서비스는 ‘독감’과 관련된 검색어의 입력 빈도를 지역별로 파악한 다음 지도상에 독감 유행 수준을 ‘매우 낮음’부터 ‘매우 높음’까지 5개 등급으로 구분해 표시한다. 만일 특정 지역에서 발열이나 기침 등에 대한 검색이 늘어나면 지도상에서 해당 지역의 독감 유행 수준 등급이 올라가는 방식이다. 심지어 이 서비스를 통한 독감 경보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보다 몇주나 빨랐다는 결과도 있다.
이처럼 기존에 잘 활용되지 않았던 데이터를 새롭게 가공, 분석되며 이전에 없던 새로운 가치를 뽑아내는 ‘빅데이터’는 국내 병원에도 적극 도입되며 의료 서비스 향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디지털 병원’으로 잘 알려진 분당서울대병원은 최근 SAP HANA를 도입해 차세대 임상데이터웨어하우징(CDW : Clinical Data Warehouse) 시스템을 구축했다. 사실 이는 엄밀히 말해 ‘빅데이터’는 아니다. 이 병원이 보유한 진료 기록도 약 60테라바이트(TB)에 불과해 데이터 양 자체만으로 따졌을 때도 빅데이터의 범주에 속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