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마이크로 한국 공식 수입원 넥스트와이즈(대표 유영주)는 슈퍼마이크로의 다양한 저전력 서버 제품들을 앞세워 마케팅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업계보고에 따르면, 데이터센터 구축 시 외부 환경온도가 1℃ 올라갈 때마다 외부 온도 조절을 위한 전력사용량은 4% 정도 높아진다는 통계가 있다.
보통 데이터센터는 내부 온도 22℃에서 23℃ 사이를 유지해야 하므로, 자체적으로 고온에서도 운영되는 서버가 비용 절감에 얼마나 큰 부분인지를 알 수 있다.
또 밤낮으로 꺼짐 없이 돌아가는 서버와 스토리지 자체에서 소모되는 전력 또한 데이터센터 운용 비용을 높이는 하나의 큰 요인이다. 그래서 차세대 서버의 기술력이 전력을 낮추는 것에 집중되어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에 최근 HP ‘문샷, IBM ‘넥스트스케일’ 등 신제품들이 줄을 잇고 있다. 이는 2013년 하반기 데이터센터 서버시장을 겨냥한 저전력 성을 강조한 제품들로 각 업체 간의 경쟁이 갈수록 뜨거워질 전망이다.
슈퍼마이크로는 제품명 자체를 ‘DCO(Data Center Optimized)’라고 명명한 서버 라인을 주축으로 ‘팻트윈’, ‘마이크로클라우드’ 등 폭넓은 제품에 적용했다.
특히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DCO 제품들은 데이터센터 운용에 최적화시킨 제품으로써, 장애 최소화는 물론 전력소비 최소화를 위해 기술을 집약했다.
이 제품은 서버 자체가 고온에서도 견뎌, 장애 발생 빈도를 낮추게끔 샤시를 디자인했다. 팬과히트싱크 등을 과학적인 구조 배치와 다른 부품들도 신기술이 적용된 열에 강한 부품들로 구성했다.
파워서플라이 또한 효율 등급을 미 에너지스타의 플래티늄 등급을 받은 자사의 제품을 사용하였다. 이 제품은 파워의 교류전압을 직류로 바꾸는 과정의 소비전력을 5%대로 줄여 전력 효율성을 95%까지 끌어올렸다.
슈퍼마이크로는 지난 9월 인텔에서 발표한 에너지 효율을 40% 이상 개선한 E5-2600 v2 저전력 칩셋에 발 빠르게 대응해 DCO 제품라인 전체를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재출시해 TCO(total cost of ownership) 감소 효과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수입원인 넥스트와이즈 관계자는 “국내 시장에서의 슈퍼마이크로의 제품은 다른 대형 브랜드와의 경쟁에서 밀리지 않고 꾸준하게 성장해왔다. 혁신적인 기술력이 바탕으로 업계에 큰 이슈로 떠오른 저전력 서버시장에서도 선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