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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0-24 09:21
[디지털타임스] 통신사 차세대기지국 개발…x86 서버시장에 훈풍 분다
 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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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3102302010960786002 [1172]
통신사들이 차세대 기지국 개발사업을 본격화하면서, 이 사업에 참여하기 위한 x86 서버 업계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통신사들이 차세대 기지국 개발 사업에서 x86서버를 활용하고 있어 관련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서버업계는 테스트 장비를 미리 제공하고 기술지원에 나서는 등 내년 사업자 선정에 대비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인텔코리아와 차세대 기지국 `vRAN'을 개발하고 있다. 범용 CPU를 탑재한 x86서버로 기지국을 표준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업계는 SK텔레콤이 vRAN 개발을 완료하는 내년 중순부터 전국의 기지국을 이 제품으로 교체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서버만 2만대 이상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 한국HP와 한국IBM 등이 테스트 장비를 제안했고, 수주를 위한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KT 역시 지난해부터 진행한 `LTE워프 인프라 사업'과 함께 차세대 기지국 개발과 신규 기지국 구축 사업을 병행하고 있다. KT는 LTE워프 인프라 사업으로 1만대에 가까운 x86서버를 도입했다. KT는 내년부터 약 10만대의 기지국을 현재 개발 중인 차세대 장비로 교체할 예정이며, 롱텀애볼루션 어드밴스드(LTE-A) 서비스로 제공한 900㎒ 대역에 대한 기지국 건설도 내년 초 본격화할 예정이다.
KT 관계자는 "기지국에 범용 서버가 탑재돼 운영되면서 통신사의 서버 도입 대수는 점차 늘고 있다"며 "내년부터 이뤄지는 차세대 기지국 구축사업과 900㎒ 기지국 건설까지 합치면 적지 않은 물량을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통신사들은 트래픽 병목을 해소하기 위해 x86서버를 기지국 장비에 탑재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x86시장에서 통신 비중은 40%에 육박할 정도다.
 
한국HP 관계자는 "현재 SKT 뿐만 아니라 KT에도 차세대 기지국 사업과 관련해 다양한 테스트 장비를 제공하고 있다"며 "x86시장 성장이 정체된 상황에서 통신분야는 시장 성장을 견인할 중요한 부문으로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