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 넷트렌드 콘퍼런스

현재 국내외 정책여건을 보면, 경제의 저성장 기조와 함께 `고용없는 성장'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또 경제ㆍ사회 이슈 해결 수요가 증가하고, 새로운 생산ㆍ소비 패턴이 등장하고 혁신기반이 성장하고 있어 신수요 대응수단으로서 정보통신기술(ICT)의 역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ICT 생태계는 초연결 시대 진입에 따른 네트워크와 데이터 가치의 중요성이 커지고, 기업간 경쟁에서 기업 생태계간 경쟁으로 전환하고 있다. 또 모바일을 중심으로 생태계가 재편되고 있고, 사물지능통신(IoT),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인터넷 신산업이 부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하드웨어(HW)에서 소프트웨어(SW)로 핵심원천이 이동하고 있고, ICT기기와 비ICT기기간 경계가 소멸하고 있다.

우리 ICT 산업은 생태계가 취약하고 HW와 대기업에 편중돼 있으며, 중국과의 경쟁 격화 등의 과제를 안고 있어 기존 성장모델의 변화가 절실하다.

 

정부는 이같은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우선 전국 기가 인터넷 시대를 열고 공공 와이파이존을 확대하며 모바일 네트워크를 고도화하고 있다. 또 콘텐츠 펀드 확대, 콘텐츠 코리아 랩 설립, 해외 창업 지원 등 콘텐츠 산업을 육성하고, SW인력 양성 및 현장 중심형 교육 강화, SW 융합 촉진, SW 제값주기, SW 창업 지원 등 SW산업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활성화를 통해 인터넷 신산업 시장 확대, 창의적 일자리 창출을 추진하고 있으며, 스마트 미디어 산업 육성, UHD 등 실감 미디어 육성, 방송 콘텐츠 산업 선순환 생태계 조성 등을 통해 방송 통신 서비스를 활성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