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 김제임스)가 클라우드 OS 솔루션을 대거 출시하고, 클라우드 OS 전략 강화에 나선다.

최근 한국MS는 윈도 서버 2012 R2, 시스템 센터 2012 R2, 비주얼 스튜디오 2013, 퍼블릭 클라우드 상에서의 디바이스 관리를 지원하는 윈도 인튠 신제품을 대거 공개했다. 이번 제품 강화에 따라 한국MS는 기업의 사내 데이터센터에서부터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포괄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위한 제품을 모두 갖추게 됐다.

 

이중 윈도 서버 2012 R2와 시스템 센터 2012 R2는 클라우드 OS 전략을 위한 한국MS의 핵심 제품이다. 기업 내 프라이빗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향후 윈도 애저와 같은 퍼블릭 클라우드와 연계해 확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한국MS는 이달 초 윈도 애저, 윈도 서버를 중심으로 윈도 시스템 센터, SQL 서버, 윈도 인튠, 비주얼 스튜디오를 포괄적으로 제공해 클라우드를 위한 통합된 플랫폼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OS 전략을 밝힌 바 있다.

 

이 회사는 그동안 업계에서 프라이빗, 퍼블릭 클라우드라는 틀에 머물러 제한적으로 IT자원을 사용하는 방식을 벗어나, 자유롭게 리소스를 활용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사용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클라우드 OS 전략을 맡고 있는 MS 서버 및 개발 도구 사업부(STB)는 올해 6월 마감한 2013년 회계연도에 전세계 20억달러가 넘는 매출을 달성한 바 있다. 또 지난 10년간 184%의 급격한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김경윤 한국MS STB 총괄 상무는 "MS는 PC에서 출발한 OS 리더십을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로 확장시켜 실제적인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실현해나가고 있다"며 "STB 사업부는 클라우드 OS 전략과 출시된 제품을 통해 MS 주요 사업부로서 다시한번 시장의 변화를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MS는 기업용 스토리지 하드웨어와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결합한 신개념 클라우드 통합 스토리지 `스토어심플(StorSimple)'을 출시했다. 스토어심플은 클라우드 통합 스토리지로, 클라우드 서비스와 같이 사용한 만큼만 비용을 지급할 수 있으며, 백업 소프트웨어 필요 없이 데이터의 고속 백업 및 복구를 지원한다. 또, 특정 시점 복구 기능도 함께 제공받을 수 있다. 한국MS는 스토어심플과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 윈도우 애저를 사용해 기업들이 대용량 데이터 관리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