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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1-06 09:11
[아이티투데이] "한국, 가상화 도입 느리나 클라우드 이해 높아"
 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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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www.it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41038 [1074]
우리 기업들의 가상화 도입률이 아태 지역내 외국에 비해 낮은 편이지만 클라우드의 이해는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국내 기업들의 경우 유닉스 시스템에 대해 선호도가 높은 반면 X86이나 리눅스 등에 불안감이 높은 것이 가상화 도입률이 낮은 원인으로 지목됐다.
5일 VM웨어코리아(사장 유재성)는 포레스터 컨설팅과 공동 조사한 '2013 아태지역 클라우드 리서치 분석보고서'를 토대로 이 같이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조사는 우리나라와 호주, 중국, 인도, 말레이시아, 홍콩,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태국, 대만, 필리핀, 베트남 등 아태지역 12개지역의 주요 기업 및 기관의 임직원 28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국내 기업들은 비즈니스의 빠른 전개속도에 맞춰 IT도 변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기업의 IT조직 및 CIO의 역할에 대한 관점도 전반적으로 나타났는데, 응답자의 56%가 자사 CIO에 대한 신뢰도, 영향력, 결정권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국내 기업들은 클라우드 컴퓨팅에 관한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기업의 효율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도구로서의 기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반영하듯, 우리나라 응답자의 68%가 클라우드는 '자사의 최우선 과제'이거나 '상당한 관련성이 있다'고 긍정적으로 답했다. 또한, 74%의 응답자들은 클라우드 컴퓨팅과 ‘서비스로서의 제공방식(as-a-service approach)’이 기업이 기존에 갖고 있는 IT의 효율성과 영향력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답했으며, 69%는 IT 비용을 낮춰준다고 답했다.
 
클라우드에 대한 인식이 확대되고 관련 환경이 성숙해지고 있는 반면, 전반적인 IT 자원 활용 및 IT-비즈니스 간의 연계 수준에 대해서는 낮은 만족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응답자들은 아태지역 국가 중 가장 낮은 13%만이 IT 자원 활용 및 IT-비즈니스 간의 연계 수준에 대해 만족도를 표시해, 아태지역 국가 평균 만족도(24%)에 못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응답자들은 물리적인 IT자원을 소프트웨어 기반으로 구성해 데이터센터의 구축, 운영에 따르는 비효율성을 줄이고, 현업이 필요로 하는 IT 서비스를 빠르게 제공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72%는 IT가 비즈니스의 혁신을 가능케 하는 힘이며, 기업 가치의 근원으로 보고 있었다. 이에 더해, 65%는 소프트웨어 정의 방식(Software-defined approach)이 데이터센터 자원(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을 도입, 운영하는데 있어 향후 2~3년 동안 그들의 조직에 중대한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유재성 VM웨어코리아 사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한국의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수요와 기대치가 매우 높다는 것을 확인했으며, 이는 실제로 시장에서의 본격적인 클라우드 도입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면서, “혁신적인 SDDC 전략을 통해 클라우드를 주축으로 한 차세대 IT의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IT 전문가들이 염원해온 'IT와 비즈니스의 긴밀한 동기화'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