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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1-06 09:16
[디지털타임스] `올플래시 스토리지`로 앞서가야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1,988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3110602012269795002 [1281]
종종 외부에서 고객을 만나다 보면, 한결같이 듣게 되는 말이 있다.
"플래시야 좋죠, 속도도 빠르고 효율적이고 전력도 덜 잡아 먹고. 그런데 대규모로 쓰기에는 아직 시기상조 아닌가요? 값도 비싸고 아직 쓰는 곳이 적지 않습니까?"
 
그렇다. 플래시가 빠르고 좋다는 점은 거의 대부분 동의한다. 플래시는 기존 하드디스크 스토리지에 비해 에너지 소모가 낮은데다 안정성이 높고, 정보를 읽고 쓰는 속도가 빠르다.
 
플래시 메모리는 이미 컨수머 분야 기술 경험 시장 대부분을 장악했다. 이미 고성능 노트북에는 SSD가 기본으로 장착되며, 아이폰, 아이패드 등 핫한 디바이스도 마찬가지다.
이전에는 PROM, EPROM 등이 각종 펌웨어를 저장하고 있었지만, 최근에는 죄다 플래시 메모리로 대체되었고, 데스크탑에도 부팅용으로 SSD를 사용하는 사용자가 많다.
 
신기술이 유입되어 확산되는 속도가 엔터프라이즈보다 구매 시장에서 몇 년 빠르긴 하지만, 엔터프라이즈 용으로 플래시 스토리지는 아직까지 비교적 낮은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이유는 아마도 앞서 소개한 고객과의 대화에서처럼 비싸다는 선입견과 다른 곳에서 도입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망설이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하지만 플래시 스토리지가 기존 디스크 기반 스토리지보다 비싸다는 것은 제고해야 할 선입견이다.
우수한 소프트웨어 기술의 발전으로 이미 디스크와의 가격 차이는 많이 좁혀진 상황이다.
중복제거 및 압축 등 뛰어난 기술력으로 성능에 제약을 주지 않으면서 더 작은 공간에 더 많은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특히 인라인 방식의 데이터 축약 기술을 활용하여 업무 부하가 다양한 환경에서 플래시 어레이를 적용한 후 데이터가 50~90%까지 줄어들었다는 사례도 있다.
여기에 올플래시로 전환했을 때 차지하는 데이터센터 공간이나 소모 전력, 발열이 더 적다는 것을 감안하면 실제 비용 차이는 크지 않다.
 
현재 업계에서는 플래시 스토리지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인정받고 있다.
VDI, 모바일 워크, 빅데이터 등 새로운 업무 환경은 더욱 비용 효율적인 데이터저장에 대한 요구를 높이고 있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일이다.
 
게다가 기업들은 비즈니스 속도를 높이기 위해 빠른 데이터 액세스가 필요한 상황이기도 하다.
플래시 메모리에 기초한 플래시 스토리지는 당연히 컴퓨팅 속도를 빠르게 하며, 뛰어난 소프트웨어 기술로 인해 가격 격차는 점점 좁혀지고 있다.
 
과거 테이프 스토리지에서 디스크 스토리지로 이동했던 스토리지 시장은 현재 플래시 스토리지로 이동하는 혁신의 시기를 겪고 있다.
플래시 스토리지가 가격 경쟁력까지 갖추면서 올플래시 스토리지는 기업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가게 될 것이다.
더욱 빨라지는 변화의 시기를 놓치지 않고 잡아야 남들보다 앞서 혁신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