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삐 번호 012 부활’
90년대에 널리 사용되던 삐삐 번호 012가 부활한다.
012는 90년대 인기를 끌었던 무선호출기 번호로 쓰였으나 지금은 거의 사용하는곳이 없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012 번호를 재활용하기로 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내년 1월부터 012 번호를 부활시켜 사물인터넷에 사용하기로 했다.
사물인터넷이란 삐삐처럼 사물에 번호를 부여해서 물체와 물체 간 통신을 주고받는 것을 말한다. 택시의 무선결제, 전력 검침 데이터 송수신 등에 사용되는 것이 그것이다.
현재는 이 기술을 일부 분야에서만 사용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실생활 곳곳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예정이다.
윤종록 미래부 2차관은 "지난 10년간은 사람이 직접 인터넷을 이용하는 시대였다면 향후 10년은 사물까지도 인터넷과 연결되는 세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