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린메모리코리아가 직접 디자인한 낸드플래시 메모리를 활용해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바이올린메모리코리아(대표 이영수)는 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영수 바이올린메모리코리아 대표는 "지난 5월 바이올린메모리의 한국지사를 설립하면서 금융, 제조업을 중심으로 영업을 진행했다"며 "전세계 SSD 전용 스토리지 시장 1위 기업인만큼 국내 기업들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바이올린메모리코리아는 도시바와 낸드플래시를 공동으로 개발해 SSD 전용 스토리지에 최적화된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경쟁업체들이 SSD 전용 스토리지의 핵심 장비인 낸드플래시를 단순히 제조사로부터 공급받아 제품을 구성하는 것과는 성능과 가격경쟁력에서 차별화를 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영수 대표는 "SSD전용 스토리지 대부분이 가상화 환경에 특화된 반면 우리 제품은 빅데이터 분석, 계정계 시스템, 가상화 환경 모두 적합하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바이올린메모리코리아는 현재까지 제조와 금융부문에서 2개의 고객사를 확보했으며, 데이터베이스(DB), 전사적자원관리(ERP) 도입 환경을 중심으로 영업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