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라클(대표 유원식)은 13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빅데이터, 클라우드, 사물인터넷 등 IT업계 동향과 자사 주요 솔루션을 소개하는 `오라클 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1500여명이 사전 등록해 최근 급변하는 IT업계에 많은 관심이 쏠려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날 행사에서 한국오라클은 지난 9월 미국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오픈월드 2013'에서 공개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인메모리 옵션'과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해서 발표했다.
이 회사는 인적자원관리, 고객 경험, 전사적 자원 관리 등 10개 부문에 달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도 공개했다. 한국오라클은 클라우드 서비스와 소셜, 모바일을 결합해 국내 시장에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사물인터넷 시장을 공략을 위해 자바 ME 임베디드도 공개했다. 자바 ME 임베디드는 생활가전, 사무기기 뿐 아니라 그동안 통신기능을 갖추지 않았던 사물과 결합해 보안성을 확보한 인터넷 연결을 가능하게 해준다.
이번 행사를 위해 방한한 로드 존슨 애플리케이션 사업그룹 부사장은 "오라클은 기업의 핵심 솔루션을 클라우드로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고객사 사정에 맞는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할 수 있다"며 "고객들은 오라클 클라우드 서비스로 업무에 필요한 비용과 시간을 상당 부분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존슨 부사장은 퍼블릭클라우드 확산으로 전세계 17개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추가로 확대할 예정이지만 현재까지는 한국에 데이터센터를 건립하는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