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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1-13 22:40
[디지털타임스] “차세대 스토리지 시장 장악할 것”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1,869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3111402010960786002 [954]
스토리지 시장 선두기업인 한국EMC가 차세대 스토리지로 주목받고 있는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스토리지를 출시하며 시장 재편을 선언했다.
스토리지 업계가 경쟁적으로 뛰어들고 있는 SSD 스토리지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는 한편, 기술 패러다임까지 주도하겠다는 전략이다.
 
한국EMC(대표 김경진)는 오는 18일부터 SSD 스토리지 `익스트림IO'를 본격적으로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익스트림IO는 저장장치로 플래시메모리만 탑재한 제품이다.
기존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만 탑재한 스토리지보다 10배 이상 빠른 성능을 보여주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특히 빅데이터와 클라우드가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요소로 떠오르면서 다소 비싼 가격에도 SSD 스토리지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은 커지고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스토리지 업체들은 올 초부터 연이어 SSD스토리지를 출시하며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또 신생 SSD 스토리지 전문업체들도 잇따라 한국지사를 설립, 사업을 펼치고 있다.
한국EMC는 스토리지 시장 1위 기업에 걸맞게 성능과 서비스 역량을 강조하며, 기존 제품과 차별화를 선언했다.
한국EMC는 익스트림IO를 △업계 최초의 스케일 아웃 방식의 SSD스토리지 △기존 EMC 솔루션과 연동 △300명 이상의 서비스 인력 등의 장점을 갖추고 있어 경쟁업체들 보다 우위에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한국EMC가 곧 판매에 들어갈 익스트림IO는 용량과 성능을 동시에 확장할 수 있는 `스케일 아웃' 방식을 채택한 점에서 눈길을 끈다.
경쟁업체들의 SSD 스토리지가 용량 확장만 가능한 `스케일 업' 형태를 띠고 있는 것과 다른 것이다.
저장 용량만 확장하면 CPU 한개 당 관리해야 할 SSD가 늘어나 성능저하를 불러일으키지만 SSD와 CPU를 동시에 확장하면 최고의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또 이 제품은 EMC의 다른 스토리지나 데이터 보호, 백업복구 솔루션 등과 호환되며, 300명에 달하는 전문 엔지니어를 보유하고 있는 점 역시 경쟁업체와 비교되는 요소라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특히 기존 스토리지 시장 1위가 갖는 신뢰도로 인해 고객은 결국 시장 1위 업체를 선택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허주 한국EMC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신생 업체들은 가장 저렴하게 SSD를 구매할 수 있어 스토리지 가격을 낮췄다고 강조하지만, EMC는 세계에서 SSD를 가장 많이 구매하는 업체로 가격적인 장점은 우리가 가지고 있다"며 "올해가 두달 남은 상황에서 제조와 금융권을 대상으로 첫 고객사를 확보한 뒤 내년부터 판매를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