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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1-15 09:45
[아이티데일리] "국내 빅데이터 시장, 거품으로 끝날 수도 있다"
 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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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www.itdaily.kr/atl/view.asp?a_id=45426 [1158]
국내 빅데이터 시장이 개인정보보호 문제나 인력 수급 등을 제때 해결하지 못할 경우 거품으로 끝날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14일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는 빅데이터의 국내 산업계 활용을 촉진하고 창조경제의 원동력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산·학·연 등 각계 전문가들로 ‘빅데이터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자문위원장인 안문석 고려대 명예교수를 비롯해 총 22명의 산·학·연 유관 전문가들에 대한 위촉장 수여식에 이어, 국내 빅데이터 현황 및 정부의 빅데이터 산업 발전전략에 대한 활발한 협의가 이뤄졌다.
 
업계(투이컨설팅과 KRG(Knowledge Research Group) 공동조사, ’13. 10월)에 따르면 국내 빅데이터 시장규모는 매년 30% 이상 급성장중이며, 초기 정부·공공기관 프로젝트 중심에서 최근 들어서는 금융과 서비스 업종에서도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글로벌 기업들이 초기시장을 주도하는 가운데서도 분석·시각화·플랫폼 등의 각 특화영역별로 국내 전문기업들이 하나둘씩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아직 소셜분석에 치중한 파일럿 프로젝트 위주라는 점, 개인정보보호 문제나 인력 수급 등이 제때 해결되지 못할 경우 국내 빅데이터 시장은 거품으로 끝날 수도 있다는 점이 함께 지적됐다.
최문기 장관은 “ICT 인프라 강국의 이점과 정부3.0의 기회를 활용해 조기에 빅데이터 활용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수요·공급·생태계 전반에서 체계적 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며 자문위원들에게 현장에서 느낀 애로사항이나 정부정책 방향 등에 대한 적극적 의견 및 제안을 요청했다.
 
미래부는 회의 내용을 반영한 ‘빅데이터 산업 발전전략’을 11월 중 발표할 예정이며, 향후에도 빅데이터 자문위원회는 빅데이터 시대에 걸맞은 제도개선, 데이터 사이언티스트(어낼리시스트 포함) 등 창의적 인재양성, 빅데이터 기반 국가미래전략 수립 지원방안 등 주요이슈를 논의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