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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1-26 09:27
[디지털타임스] 외산에 밀린 서버업계 SW로 돌파구 찾는다
 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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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3112602011060800002 [1163]
외산 하드웨어(HW)에 밀려 설자리를 잃고 있는 국산서버업계가 소프트웨어(SW) 강화로 돌파구 마련에 나섰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이슬림코리아, 이트론, 테라텍 등 국산 서버업체들은 내년도 사업계획을 세우면서 SW와 융합을 중점 전략으로 수립했다. 국산 SW업체와 협업해 외산에 대항하는 국산 어플라이언스를 개발하거나 연구개발(R&D) 인력을 확충해 자체 솔루션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이는 국산 서버업체들이 스스로 박스 업체에서 솔루션 업체로 체질개선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위기감이 작용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김성윤 테라텍 연구센터장은 "HW의 수명주기가 짧아지면서 경쟁력 있는 SW와 결합하지 않으면 HW 자체만으로 수익을 창출하기 어려운 시장이 됐다. 피땀 흘려 개발한 HW제품도 금새 사장되기 십상"이라며 SW 결합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트론 관계자도 "HW 판매만으로는 외산 중심의 시장구도를 변화시킬 수 없다고 판단, 국산 SW업체와 적극적으로 협업해 돌파구를 마련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국산 서버업체들은 내년 주요 사업전략을 `SW 결합'으로 설정했다.
이슬림코리아는 `어플라이언스' 사업을 내년 주력사업으로 꼽고 있다. 국산 빅데이터솔루션 업체 엔에프랩을 비롯해 4개 SW업체와 빅데이터 어플라이언스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윈스테크넷(보안), 한글과컴퓨터(클라우드) 등과도 전용 어플라이언스를 출시하기 위해 개발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이트론은 최근 데스크톱가상화(VDI) 어플라이언스를 출시했다. 현재 클루닉스와 빅데이터 어플라이언스 개발도 진행하고 있는데 내년에는 인메모리 DB와 바이오 분야에 눈을 돌려 제품 개발을 시도할 예정이다.
이트론측은 "내년에는 알티베이스, 선재소프트 등 인메모리 DB업체와 신텍카바이오 등 HPC 솔루션업체와 협의해 제품 개발을 시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테라텍 역시 자체 R&D인력을 활용해 빅데이터 환경에 적합한 고성능컴퓨팅(HPC) 솔루션 개발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보안 솔루션 업체와도 협업을 구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