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에서 클라우드를 도입하는 경로를 살펴보면, 초기에는 기업활동에서 사소한 부분을 퍼블릭 클라우드로 이용하고, 이후 점점 중요업무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확대하는 경향이 있다. 확대하는 과정에서 안정성이나 민첩성 등 만족스런 성과를 확인한 기업은 핵심 업무를 클라우드 서비스로 이용하기도 한다.

 

그렇다고 클라우드를 도입하는 것이 쉬운 것은 아니다. 골치거리는 클라우드 도입을 확대할 때, 계정관리를 통합하는 과정에서 흔히 발생한다.

 

클라우드 이전에도 기업은 자사 내에 보유하고 있는 계정을 통합할 때 큰 어려움을 겪는다. 부서마다 관리하는 계정의 형식이 다르고 자회사까지 관리하기 위해선 큰 노력이 필요하다. 이런 어려움은 클라우드를 적용하면 더욱 커진다.

만약 여러 부서가 필요에 따라 개별적으로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경우 IT부서가 통제할 수 없는 다양한 계정이 쏟아지게 된다. 이럴 경우 IT부서는 클라우드에서 발생한 계정을 통제하기 위해 다양한 게정을 조정해야 하는 책임을 맡게 되는데, 생각보다 복잡한 문제들이 발생한다.

 

이런 문제를 줄이려면 개별 사용자가 계정을 각각 관리하는 형태의 클라우드 이용을 자제하고, 계정 관리자가 전체 계정을 통제하는 기능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 부서를 유도하는 것이 유용하다.

 

이렇게 하면 계정을 쉽게 관리할 수 있고, 요금정산 시에도 통합해 받을 수 있는 등 다양한 편의성을 누릴 수 있다. 정리하면 다양한 계정을 통합해 관리하면, 기술적으로나 금전적으로 회사에 보탬에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