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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2-02 18:29
[전자신문] 대형 IT서비스기업, R&D 1%대 그쳐…신시장 창출 불투명
 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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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www.etnews.com/news/computing/solution/2878255_1476.html [935]
대형 IT서비스기업의 연구개발(R&D) 투자비율이 IT전기전자 평균인 4%대에 훨씬 못 미치는 1%대에 그쳐 신시장 창출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각종 규제 등으로 수익성이 악화돼 R&D 투자비율은 더욱 줄어드는 추세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SK C&C·포스코ICT 등 대형 IT서비스기업의 3분기 누적 R&D 투자비율은 0.89~1.31%인 것으로 조사됐다. LG CNS만 2.5%로 유일하게 2%를 넘어섰다.
 
◇대부분 전년보다 감소 추세
 삼성SDS는 올해 3분기까지 R&D 비용으로 총 656억원을 투입해 매출액 대비 1.31%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동기간 대비 2.02%와 전년도 1.92%보다 감소한 수치다. 지난 2011년도인 1.64%보다도 줄었다.
SK C&C는 143억원의 R&D 비용을 사용해 3분기 투자비율이 0.89%다. 지난 2011년 2.03%, 지난해 1.36%에 이어 계속해서 R&D 비용이 줄고 있다. 포스코ICT는 102억원을 연구개발에 사용해 1.28%의 3분기 투자비율을 보였다. 포스코ICT도 지난 2011년 1.57%, 지난해 1.43%에 이어 R&D투자비율이 낮아지는 추세다.
 
반면에 LG CNS는 401억원을 R&D에 사용해 2.5%로 대형 IT서비스기업 중 3분기 투자비율이 가장 높았다. 지난해 전체와 동기간 대비 각각 0.7%포인트(P)와 0.2%P 늘어났다.
 
IT서비스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각종 규제로 인해 수익성이 악화돼 R&D 투자 여력이 많이 줄어들었다”며 “내년부터는 신규 사업 확대를 위해 R&D 투자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D 투자분야, 기존 사업 중심
R&D 투자 분야는 대부분이 기존 수행하는 사업 중심으로 이뤄졌다. 삼성SDS는 CSP연구소 내 기술전략팀, 신사업기술팀, 플랫폼개발팀이 R&D를 담당하고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과 빅데이터, 바이오 인포메틱스 대상으로 R&D를 수행한다.
LG CNS도 클라우드 컴퓨팅, 고급분석 등으로 비슷했다. 모바일과 임베디드 소프트웨어(SW) 개발에도 R&D 비용을 투자하고 있다. LG CNS 내에서는 정보기술연구소·스마트교통연구소·스마트그린솔루션연구소·스마트국방연구소 등이 나눠 수행한다.
SK C&C는 모바일과 보안 분야를 중심으로 R&D를 추진한다. 특히 모바일 엔카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추진, 신사업 모델 마련에 나서고 있다. 기술혁신본부·성장사업본부·엔카사업부 등에서 R&D를 담당한다. 포스코ICT는 스마트그리드와 엔지니어링IT분야 중심으로 R&D를 한다.
 
IT서비스기업의 R&D가 신사업을 창출하는 데 적극 활용되지는 않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명확한 수익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R&D 비용을 투자하기는 쉽지 않다”며 “미래를 바라보고 R&D를 하는 것은 아직 IT서비스업계에서는 어려운 투자”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