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는 내년부터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캠퍼스에 `빅데이터 과학' 전공을 개설하는 등 빅데이터 전문가 양성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내년 전반기에 석사, 박사과정 신입생을 선발하고 후기부터는 학위과정을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교수진은 한선화 KISTI 첨단정보연구소장을 전공책임교수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국가핵융합연구소, 한국한의학연구원 등에서 빅데이터를 연구하는 10명의 연구자들이 교수진으로 참여한다.
특히 소수정예로 학생들을 집중 지도할 수 있는 실무형 멘토링 도입과 슈퍼컴퓨터와 클러스터 장비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한 교육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빅데이터 전문가를 양성할 예정이다.
정한민 UST 교수(KISTI 컴퓨터지능연구실장)는 "국가연구기관의 인프라를 활용해 실제로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출연연과 연계한 프로젝트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 글로벌 수준의 빅데이터 전문가 양성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UST는 빅데이터 과학과 함께 광물ㆍ지하수자원학(한국지질자원연구원 캠퍼스)을 신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