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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2-05 09:16
[디지털타임스] 국산서버 육성 민ㆍ관 프로젝트 가동
 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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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3120502011060786002 [893]
외산서버가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상황을 개선하고 국산 서버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민ㆍ관 합동의 대규모 프로젝트가 가동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이르면 이달 안에 국산 서버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가칭)T플러스' 프로젝트의 세부계획을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 본격 착수한다고 4일 밝혔다.
 
1조원에 달하는 국내 서버시장에서 5%가 채 안되는 국산제품 비중을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확대하고, 경쟁력 있는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핵심이다.
 
강성주 미래부 융합정책관은 "IT인프라의 심장 역할을 하고 있는 서버 개발을 위해 민관 합동으로 대규모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있다"며 "최대 300억원의 재원을 확보해 프로젝트를 추진할 전담 연구단을 신설한 뒤 경쟁력 있는 제품 개발과 관련 생태계 조성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산서버 육성사업인 `T플러스'는 국산서버뿐만 아니라 관련 소프트웨어(SW)까지 개발해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저전력 프로세스를 탑재한 토종서버를 개발하는 동시에 운영체제(OS), 가상화 솔루션까지 국산화한다.
이를 통해 2017년까지 토종 HW와 SW를 결합한 세계 수준의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박현제 산업기술평가원 스마트서비스 CP(Creative Planner)는 "외산업체들이 장악하고 있는 x86서버 시장에서 벗어나 새로운 패러다임에 맞는 서버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패브릭 컴퓨팅 기술 확보를 목표로 서버와 네트워크, SW를 아우르는 새로운 아키텍처를 개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1989년 출범한 국산 주전산기 개발 사업인 `타이콤 프로젝트'처럼 민간업체들의 참여도 적극적으로 유도할 예정이다.
 
현재 미래부는 삼성전자를 포함해 NHN, 중소서버업체들과 함께 프로젝트 참여여부를 논의 중이다.
최대 300억원에 달하는 재원은 2014년도 미래부 유보예산을 활용하는 것과 내년 초 중장기예산계획을 제출할 때 별도로 예산을 청구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강성주 융합정책관은 "정부도 ICT 장비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만큼 예산을 확보하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이라며 "현재 수립하고 있는 데이터센터산업 육성전략과 연계해 수요처 중심의 정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