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루닉스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발주한 ‘빅데이터 컨설팅 인프라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
8일 클루닉스는 지난 6일 NIA는 빅데이터 컨설팅 인프라 구축 사업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이미 약 40대의 서버 컴퓨터로 구축된 ‘빅데이터 분석 활용 센터’와 연동하여, 실제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결과를 시각화하기 위한 40대의 추가 서버와 빅데이터 관련 솔루션을 설치,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 공급하게 된 빅데이터 인프라는 ‘아렌티어 G-PAS’라는 명칭으로, 클루닉스가 빅데이터용 오픈 소스와 자체 개발 솔루션을 패키징해 고성능 HPC 클러스터 서버에 탑재한 제품이다.
이 제품에는 비정형 데이터와 정형 데이터 모두를 저장 처리하기 위해 HDFS, 하이브(Hive) 등 하둡 솔루션과 MySQL, R 등 전통적 DBMS 및 표준 분석 솔루션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
특히, 클루닉스가 주요 통신사 등에 공급한 ETL 솔루션과 분석 결과의 공개 공유 솔루션이 탑재되어 있어 대규모 자료 처리 시간을 줄이고, 정부 3.0 구현에 필요한 기능을 제공한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단순 저장 분석뿐 아니라, 본격적 빅데이터 분석 컨설팅을 위한 가시화와 다차원 분석 리포팅까지 지원하며 32TB(테라바이트)까지 디스크를 증설할 수 있는 서버 장비와 함께 패키징 되어서 ‘저장부터 분석 결과 리포팅까지’ 토털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것도 큰 강점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클루닉스 권대석 대표는 “빅데이터 시스템은 본질적으로 초고성능 분산 병렬 시스템을 대규모 자료 분석용으로 만든 것이라, 슈퍼컴 전문 기업으로서는 본업의 한 분야라 할 수 있다. 그동안 정부의 여러 빅데이터 사업에서, 기술성 평가에서는 1등을 하고서도 가격 등의 문제로 사업 기회를 얻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좋은 결과를 얻어 다행”이라며, “이번에 공급되는 빅데이터 플랫폼이 내년도 정부 공공사업의 표준 플랫폼으로 참조될 수 있도록 좋은 결과를 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