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트룩스(대표 이경일)가 올해 초 EU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의 공동 수주를 시작으로 일본 최대 항공사에 빅데이터 검색 솔루션 납품, 지난달에는 EU로부터 빅데이터 분석, 활용 플랫폼 대형 사업을 추가로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올 초부터 본격 시작된 시티센스(CITI-SENSE) 사업은 센서 데이터 기반의 실시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도시 환경을 모니터링 하고 시민 참여형 의사결정 지원 플랫폼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이 사업에서 솔트룩스는 한국건설기술 연구원(KICT)과 함께 플랫폼 설계와 스트림 데이터의 시맨틱 분석, 소셜 빅데이터 융합 분석 등을 담당한다.

 

이 사업은 한화 180억 원 규모 대형 프로젝트로 유럽 5개 도시에 시범 시스템을 구축 검증을 하고, 전 유럽에 확산, 적용될 예정이다.

지난 11월부터 공공 빅데이터의 심층 분석과 활용이 가능한 융합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시작된 DaPaaS(다파스) 프로젝트는 영국 ODI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한 EU 정부 사업으로 솔트룩스는 영국 ODI와 함께 국제적으로 표준화 가능한 미래형 융합 빅데이터 플랫폼을 개발하게 됐다.

 

솔트룩스 이경일 대표는 “국내 빅데이터 시장이 과장된 수요자 기대와 한국 현실에 부합되지 않는 외산 제품의 무분별한 도입에 따른 실패 사례와 회의론이 커져가는 상황에서 토종 국내 기업이 원천 기술 경쟁력으로 빅데이터 선진국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는 것은 대단히 의미가 크다”고 말하며 실체가 있는 빅데이터 분석, 활용과 오픈 데이터 확산에 기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솔트룩스는 다음달 CEP(Complex Event Processing)와 인메모리 분석, R을 동시 지원하는 혁신적인 신제품을 국내외에서 동시 발표하고, 수집-변환-검색-분석-시각화에 이르는 빅데이터 분석의 전체 라이프사이클을 커버하는 제품 라인업을 완성하고 이를 토대로 더욱 공격적 해외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