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국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 규모가 8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11일 C114는 중국 공업신식화부(MIIT) 발표를 인용해 올해 중국 `퍼블릭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 규모가 47억6000만위안(약 8240억원)에 이를 것이라 보도했다. 이날 열린 `2013 국제 클라우드 컴퓨팅 콘퍼런스`에 참석해 이같이 내다본 류두오 MIIT 리서치부문 부대표는 “지난해보다 36% 성장한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중국 퍼블릭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이 전년보다 73% 성장했던 것에 비하면 성장률은 다소 낮아졌다. 하지만 세계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 성장률이 10% 후반대인 것에 비하면 여전히 고속 성장세다.
중국 클라우드 시장의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서비스형플랫폼(PaaS), 서비스형인프라(IaaS) 분야별 특징은 다르다고 류 부대표는 강조했다. SaaS 시장의 뚜렷한 맹주는 없는 가운데 PaaS 시장에서 텐센트, 바이두, 시나, 알리윈 등 기업이 `오픈 플랫폼` 서비스로 경쟁을 펼치는 중이다. IaaS 시장은 아직 초기인데 알리윈, 유클라우드(UCloud), 차이나캐쉬(ChinaCache), 징둥 등을 포함해 통신사와 외산 기업이 진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