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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2-12 09:31
[서울경제] "사물인터넷 잡아라" 주도권 경쟁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1,992  
   http://economy.hankooki.com/lpage/it/201312/e20131211175145117760.htm [1059]
사람과 사물을 넘어 사물과 사물이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사물인터넷(IoT·Internet of Things)’ 산업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사물인터넷 산업이 신성장 동력으로 떠오르면서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해외업체와의 제휴를 추진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최근에는 이 분야에 뛰어드는 스타트업(신생 벤처)도 속속 등장하는 추세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오는 2020년 사물인터넷의 경제적 부가가치를 1조9,000억달러로 추산하고, 사물인터넷 관련 기기의 수도 300억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이날 반도체 설계업체인 영국의 암(ARM)사와 사물인터넷 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술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두 회사는 사물인터넷 네트워크 서비스를 공동 연구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2008년 국내 최초로 통합형 사물간 통신(M2M) 플랫폼을 상용화한 것을 시작으로, 최근 자사의 사물인터넷 플랫폼을 뫼비우스로 정하고 시장 개척에 박차를 기하고 있다. 영국 암사는 지난 8월 사물인터넷 전문기업 센시노드를 인수해 스마트 디바이스로 주변 사물을 연결하는 ‘엠베드 프로젝트’를 출범시키는 등 이 분야에서 특화된 기술과 노하우를 보유한 회사다. KT의 경우 2011년 맺은 한·중·일 통신분야 전략적 협력 협정을 최근 3년 연장했다. 중국 차이나모바일과 일본 NTT도코모와 사물인터넷 관련 공동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서다.
 
 정부도 사물인터넷 기반 대형 스마트 시범사업을 추진하기로 하는 등 산업 육성에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이 분야에 특화한 스타트업도 기지개를 켜고 있다. 지난달 미래창조과학부가 주관한 ‘글로벌 K-스타트업’ 행사에서 스마트 화분 ‘플랜티’를 개발한 엔씽(nThing)과 의료교육용 마네킹에 센서를 부착해 심폐소생술 교육 실습이 가능한 시뮬레이션 서비스를 만든 ‘아이엠랩(I.M.LAB)’ 이 수상해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글로벌 업체들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이날 사물인터넷 표준 제정 연합체인 ‘올씬얼라이언스(All Seen Alliance)’가 리눅스 재단 주도하에 출범했다. 이 단체는 산업간 경계를 넘어 사물인터넷 표준을 정하고 저변을 확대해 나가는 것이 목표다. LG전자, 퀄컴, 시스코, TP링크, 하이얼, 파나소닉, 샤프, 실리콘이미지, 디링크, HTC 등이 참여했다.
 
◇사물인터넷(IoT·Internet of Things)= 모든 사물에 센서 등 다양한 IT 기술을 적용해 주위의 사물-사람-공간을 무선 통신을 통해 연결하는 기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