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이내 10억을 만든 사람들이 가입한 금융 상품 경로를 찾을 수 있다면 동일고객군에 획기적 상품추천이 될 것이다. 인사이트(통찰력)를 조건에 따라 줄 수 있다면 차별화된 서비스가 될 수 있다. 빅데이터 기법 기술은 실용화 단계에 가 있다.”

구태훈 테라데이타 이사가 12일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개최한 ‘2014 금융IT 이노베이션 컨퍼런스’에서 이 같이 말하며 빅데이터 활용을 강조했다.

 

구 이사는 빅데이터 탐색 플랫폼 기반의 선진 금융 사례로 ▲고객 통합 행동 분석 기반의 마케팅 업무 강화 ▲고객 및 상품 분석 기반의 지능형 상품 추천 ▲내부 및 외부 텍스트 데이터 분석 기반 기존 업무 강화 ▲사기 방지 강화 및 신규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꼽았다.

그는 빅데이터 활용 모델로 고객이 계좌 거래를 종료해서 이탈하는 원인을 분석, 보완한 사례와 고객의 거래 및 모든 접점의 행동을 기반으로 신규 계좌를 개설하는 골든패스(Golden Path)를 찾은 사례, 같은 카드번호로 동시 거래가 일어났을 때 지리정보 기반으로 분석해 사기 거래의 추정에 활용이 가능한 점을 소개했다.

구 이사는 이처럼 기업이 빅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해 플랫폼을 갖춰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자사 솔루션을 예로 들면서 ▲빅데이터를 1차 가공할 수 있는 데이터플랫폼 ▲인사이트를 찾고자 분석과 탐색을 실행하는 탐색플랫폼 ▲찾은 데이터로 실제 액션을 취할 수 있도록 상품 추천과 고객 평가 등을 진행하는 통합데이터웨어하우스 등 3개 플랫폼을 제시했다.

 

구 이사는 빅데이터의 분석 작업 흐름과 관련해 “데라데이터의 탐색플랫폼 애스터는 1문장의 SQL명령어로 데이터의 획득과 전처리, 분석, 시각화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구 이사는 빅데이터 시각화 분석 지원을 위한 테라데이터의 ‘애스터 렌즈’를 소개하면서 “가장 상용화된 빅데이터 기술을 갖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