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내년에 그린IT 구현을 위한 클라우드 업무환경을 구축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직원들 업무용 PC의 보안 취약성과 노후화에 따른 잦은 고장으로 업무 연속성이 저해됨에 따라 그 대안으로 서버기반의 클라우드 PC환경 구축을 추진했다.
개별 PC가 표준화된 서버환경으로 통합됨에 따라 고장이 획기적으로 줄고 분산된 개별 하드웨어(H/W)자원을 통합 활용할 수 있어 가용성이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존 PC의 소비전력이 300W내외인 반면, 클라우드 PC는 40W정도로 에너지 절감효과와 발열·먼지·폐기물 감소로 쾌적한 사무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행정전산망 내에서는 언제 어디서나 클라우드 PC에 접속할 수 있는 스마트워크환경으로 다른 부서나 읍·면·동 출장 시에도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채지인 정보통신과장은 “예산여건에 따라 연차적으로 클라우드 시스템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번에 구축하는 클라우드 시스템은 앞으로 창의적 소통행정과 모바일에서도 가능한 BYOD 업무환경을 위한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클라우드 시스템이란 가상화 기술을 이용해 개별 컴퓨터에서 이루어지던 업무를 가상화 서버에 연결해 처리하는 것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