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의 주인공은 역시 빅데이터를 통합하고 분석해낼 수 있는 IT벤더들일 것이다. 상당수 IT벤더들은 기존 IT제품에 플래시를 섞어 데이터처리 분석 기능을 강화하거나, 혹은 새로운 플랫폼인 하둡 같은 기술을 그들의 풀랫폼에 지원하는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지금까지 빅데이터 시장에서 선정해왔거나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벤더 10개를 꼽았다.
한국IBM:
빅데이터 시장에서 IBM의 역할을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분석에 필요한 서버와 데이터베이스, 스토리지 등 하드웨어 제품을 갖추고 있고, 코그너스 혹은 SPSS 등 분석용 애플리케이션도 확보하고 있다. 또한 네티자를 인수하면서 고성능의 분석 DB를 확보했기 때문에 고객이 갖고 있는 빅데이터를 최단시간내 분석할 수 있게 지원한다. 기존의 DB2 등의 플랫폼에도 빅데이터 분서 기능도 강화했다.
한국인포매티카:
한국인포매티카는 기업 내외부 전반에 걸쳐 분산되어 있는 빅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통합하고 활용하여 데이터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갖춘 현존하는 최고의 벤더이다.인포매티카 파워센터 빅데이터 에디션을 통해 빅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통합 및 활용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고, 데이터 변환 솔루션은 다양한 비정형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변화할 수 있게 할 수 있다. 마스킹 솔루션도 갖추고 있어 빅데이터 시대에 보안 위협에 대처할 수 있게 지원한다
한국EMC:
빅데이터 시장에서 EMC의 역할도 높아지고 있다. 이 회사는 기업들이 보관하고 있는 빅 데이터를 저장하고 분석하는데 우수한 솔루션을 갖추고 있다. EMC VNX, EMC 익스트림IO 등의 제품은 빅데이터 환경에 최적화되어 있어 최고의 데이터 저장 속도를 자랑한다. 또 VM웨어 및 GE와 합작해 만든, 피보탈(Pitoval)은 피보탈은 하둡과 EMC의 그린플럼(Greenplum) 데이터베이스 및 HAWQ 쿼리 툴을 묶어 고객의 빅데이터 분석 환경을 최적화 해준다.
VM웨어코리아:
지난 6월 v스피어에서 하둡 클러스터를 관리할 수 있는 확장 버전을 발표한 VM웨어는 이를 통해 VM웨어는 수많은 VM웨어 기업 고객들에게 익숙한 소프트웨어 환경 내에서 하둡을 배치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며 빅데이터 시장의 입지를 높여가고 있다. 하둡 노드를 가상화된 인프라 상에서 구동하는 분야에서 진행해 온 개발 작업을 한층 첨단화시켜 가상화의 이점을 빅 데이터 플랫폼에 구현한 것이다. 이 회사는 또 설립된지 18개월밖에 신생기업 시터스(Cetas)를 인수하며 기존 플랫품 기반에서 애플리케이션 쪽으로 빅데이터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시터스는 하둡 플랫폼에 기반을 두고 데이터 분석을 제공한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앞어 언급한 벤더들에 비해 덜 주목받지만 마이크로소프트의 행보도 주목해야 할 것이다. 인프라 면에서는 데이터 소스와 데이터 매니지먼트 등에 대해 선택 옵션을 제공하고 신생기업인 호톤웍스의 기술에 더해 관리, 보안 기술을 접목한 HDInsight 서버 기술을 선보였다. ‘폴리베이스’(PolyBase)라는 기술은 값비싼 스토리지 공간을 점유하지 않고도 하둡에 있는 데이터와 데이터웨어 하우스에 있는 정형 데이터와 테이블에 있는 데이터 상에 그대로 쿼리를 날릴 수 있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