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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2-18 09:23
[디지털타임스] 카드사 `앱카드ㆍ빅데이터`로 마케팅 진화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2,252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3121802010457739004 [1250]
카드사가 그동안의 이미지, 상품 광고에 주력했던 것에서 벗어나 새로운 결제 솔루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모바일카드를 비롯 빅데이터 등 IT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서비스를 주제로 한 마케팅 경쟁에 나서고 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롯데카드는 개그우먼 맹승지, 배우 김민교를 모델로 롯데앱카드 영상광고를 제작해 케이블 방송 등에서 이를 선보이고 있다.

롯데카드는 코믹 요소를 가미한 길거리편, 사무실편 영상광고로 롯데앱카드 사용 방법 등을 쉽게 설명해 주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9월 KB국민카드는 앱카드 `K-모션' 광고를 선보인 바 있다. 국민카드는 결제를 앞둔 고객이 카드를 집에 두고 온 상황을 보여주며 K-모션의 효용성을 강조하고 있다.

신한카드도 지난 8월 신한앱카드 광고를 선보인 데 이어 11월부터는 빅데이터를 소개하는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지난 8월 야구장편, 쇼핑편으로 제작된 신한앱카드 영상광고는 쉽고 빠른 앱카드의 장점을 부각하고 있다. 최근 선보인 신한카드 빅데이터 광고는 경쾌한 음악을 배경으로 `가장 큰 것이 가장 작은 것까지 돌아볼 때 거대함은 위대함이 된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2200만 고객들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으로 고객 개인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들 광고들은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광고 포털사이트 TVCF에 한 누리꾼은 "기존 카드광고와 다른 접근 방법으로 기업 PR을 잘 소화했다"고 신한카드 광고를 평가했다. 또 국민카드의 K-모션에 대해 한 누리꾼은 "앱카드가 필요하다는 것을 어필해 주고 있으며 진짜 앱카드가 있으면 편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고 평가했다.

기존에 카드사들은 카드 상품과 기업 이미지 광고에 주력해 왔다. 하지만 최근 카드사들은 앱카드, 빅데이터 등 IT 서비스에 대한 비중을 대폭 늘리고 있다. 이는 카드사들의 관심과 서비스가 변화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 9월 KB국민카드, NH농협은행, 롯데카드, 삼성카드, 신한카드, 현대카드 등 6개 카드사는 공동 개발한 앱카드를 선보였다. 이후 카드사들은 앱카드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빅데이터에 대한 카드사들의 관심도 높다. 신한카드는 지난 11일 조직개편을 통해 국내 카드업계 처음으로 빅데이터 센터를 신설했다. 또 하나SK카드는 빅데이터를 맞춤형 경품 이벤트 서비스에 적용한 `겟모어 앱'을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도 여러 카드사들이 빅데이터 정보 분석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모바일 카드, 빅데이터 등에 많은 카드사들이 주목하고 있는 만큼 자사 제품과 서비스의 존재감을 부각시키려는 경쟁이 더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