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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2-19 09:08
[전자신문] "1·2위 통신사, 1조 붓는다" 中 클라우드 통큰 투자
 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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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www.etnews.com/news/international/2887707_1496.html [883]
중국 1·2위 통신사가 올해 클라우드 컴퓨팅 설비에 1조원 이상을 신규 투자한다. 미·중 사이버 전쟁이 가열되고 국가안보국(NSA)의 불법 정보 수집 논란으로 중국이 미국 기업 배척 수위를 높이는 가운데 나온 투자 계획이어서 이목을 끈다.
"1·2위 통신사, 1조 붓는다" 中 클라우드 통큰 투자
18일 중국 차이나모바일과 차이나유니콤은 서남부 귀저우성 귀안에 총 70억위안(약 1조2100억원)을 들여 클라우드 컴퓨팅 설비를 짓는다고 발표했다. 지난 10월 3위 통신사 차이나텔레콤도 이곳에 자체 클라우드 컴퓨팅 센터를 짓기 시작해 중국 클라우드의 메카가 될 전망이다. 귀안은 중국 정부가 2015년까지 추진하는 12차 5개 년 계획 서부 개발 전략의 5개 핵심 도시 중 하나다.
 
차이나모바일은 20억위안(약 3466억원)을 들여 18만3000㎡ 면적의 설비를 짓는다. 차이나유니콤은 더 규모가 큰 33만3000㎡ 센터에 50억위안(약 8665억원)을 투자한다. 두 시설을 합하면 국제 규격 축구장 70개가 넘는 면적이다.
 
막강한 중국 시장 지배력을 가진 통신사의 클라우드 인프라 투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IBM을 비롯한 미국 주요 IT 기업에 상당한 영향을 줄 전망이다. 중국 정부와 공공기관의 미국 IT 서비스 기피 현상 확대가 더 거세질 가능성이 높다. 아시아 시장에서는 경쟁이 불가피하다. 차이나유니콤 등은 한국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도 공략 중이다.
 
세 통신사는 중국 뿐 아니라 베이징과 근접한 내몽골에도 6개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를 지을 계획이다. 세 통신사의 클라우드 투자를 포함한 이 지역 IT 설비 누적 투자는 400억위안(약 6조9000억원)을 읏돈다고 알려졌다. 한편 중국 공업신식화부(MIIT)는 올해 중국 공공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 규모가 47억6000만위안(약 8240억원)에 이른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