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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2-20 09:17
[디지털타임스] SW시장 울고 클라우드ㆍ모바일 웃고
 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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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3122002010351718002 [862]
내년 국내 경제성장률이 3%대로 올해와 비슷하거나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내년 국내 SW시장 중 클라우드와 모바일 부문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LG경제연구소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 주요 기관들의 내년 시장 전망에 따르면, 내년 국내 SW 시장은 경제성장률의 영향을 받아 큰 폭의 성장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내년 최대 3.9% 경제성장률이 예상된다고 밝혔지만, 업계에서는 이같은 성장률은 정부의 경기부양책을 최대로 활용했을 때 가능한 수치로 보고 있다. 그동안 정부의 경기부양책이 상반기에만 영향을 미친 경우가 많아, 업계에서는 내년 경제성장률이 3% 초ㆍ중반이 될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LG경제연구원은 내년 경제성장률을 3.6%, 한국경제연구원은 3.4%로 전망하고 있다.
이같은 보수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내년 국내 SW시장은 빅데이터와 모바일, 클라우드 등 새롭게 떠오르는 부문은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나, 다른 부문은 올해외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들이 보수적으로 투자에 나설 경우 신규 사업보다는 기존 사업의 유지보수 부문을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2014년 ICT 산업 10대 이슈와 전망' 보고서를 통해 내년 인터넷ㆍ콘텐츠ㆍ정보보호 부문 성장을 예측했다.
진흥원은 내년 SW부문 성장은 올해와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지만, 모바일과 클라우드 부문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인터넷, 콘텐츠, 정보보호 부문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봤으며, 관련 기업들도 해당 부문 투자를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정보보호는 모바일과 클라우드가 성장할수록 중요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기업들의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직원들의 원격근무와 업무에 개인용 기기 사용이 증가할 수밖에 없는 업무 환경으로 바뀌면서, 기업들은 내부 정보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부문에 투자를 늘릴 것으로 보인다.
 
LG경제연구원은 내년 반도체와 휴대폰의 수출 확대가 예상되지만 기업들이 보수적인 투자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구소는 기업들의 투자가 줄면서 SW는 유지보수 중심인 보수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같은 내년 경제전망은 SW업계에게 내년 전략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내수 사업에 집중하는 업체들의 경우 모바일과 클라우드의 성장에 주목하고, 해외 수출을 하는 업체들은 원화강세에 따른 환율 손실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관계자는 "내년 국내 SW 시장전망은 일부 주목받는 부문을 제외하고는 올해와 비슷하거나 낮은 수준"이라며 "SW 뿐 아니라 HW 성장도 모바일과 클라우드 의존도가 높아지는 추세를 내년 계획에 반영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